지진희·김현주, JTBC '언더커버' 출연…4년만 재회
입력: 2020.07.08 11:32 / 수정: 2020.07.08 11:32
지진희(왼쪽) 김현주가 애인있어요 이후 4년여 만에 새 드라마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각각 안기부 요원, 인권 변호사 역할을 맡은 두 사람은 특별한 시너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이끌엔터테인먼트, YNK엔터테인먼트 제공
지진희(왼쪽) 김현주가 '애인있어요' 이후 4년여 만에 새 드라마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각각 안기부 요원, 인권 변호사 역할을 맡은 두 사람은 특별한 시너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이끌엔터테인먼트, YNK엔터테인먼트 제공

안기부 요원·인권 변호사로 연기호흡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지진희 김현주가 '애인있어요' 이후 4년 만에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춘다.

8일 JTBC는 "새 드라마 '언더커버'(극본 백철현 송자훈 정혜은, 연출 송현욱)가 지진희, 김현주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동명의 BBC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언더커버'는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한정현(지진희 분)과 정의를 위해 최초의 공수처장이 된 인권 변호사 최연수(김현주 분)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언더커버'는 JTBC '뷰티 인사이드' tvN '또 오해영' 등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과 백철현 송자훈 정혜은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여기에 지진희 김현주는 SBS '애인있어요' 이후 4년 만에 재회해 이익을 명분으로 나라를 쥐고 흔드는 거대한 세력에 맞설 예정이다.

지진희는 오랫동안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한정현으로 변신한다. 경찰대 재학 중 국가안전기획부 요원으로 발탁돼 남다른 순발력과 배짱으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극비임무 중 만난 최연수와 사랑에 빠진다.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가짜 신분으로 살아가던 그는 아내 최연수가 공수처장 후보에 오르면서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김현주는 정의와 진실을 위해 살아온 인권 변호사 최연수로 분해 극을 이끈다. 평생 일궈온 신념과 능력을 인정받아 초대 공수처장 후보에 오르는 그는 감춰져 있던 충격적인 진실과 맞닥뜨리게 된다.

지진희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한정현이 마음에 와닿아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며 "오랜만에 재회한 김현주 배우와의 호흡은 저 또한 기대된다"고, 김현주는 "대본을 읽자마자 인물들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흥미롭게 다가왔고 최연수라는 캐릭터에 묘한 이끌림을 느껴 출연하게 됐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JTBC 새 드라마 '언더커버'는 2021년 상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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