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당신의 이야기', 크랭크업…강하늘·천우희의 '청춘 멜로'
입력: 2020.07.08 09:57 / 수정: 2020.07.08 09:57
강하늘 천우희의 청춘 로맨스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크랭크업했다. 작품은 후반 작업을 마치고 내년 개봉 예정이다. /키다리이엔티 제공
강하늘 천우희의 청춘 로맨스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크랭크업했다. 작품은 후반 작업을 마치고 내년 개봉 예정이다. /키다리이엔티 제공

강소라 특별출연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3개월 촬영을 마무리했다.

8일 배급사 소니픽쳐스 키다리이엔티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가 지난 4일 크랭크업했다. 봄기운이 완연했던 지난 3월 23일 첫 촬영을 시작한 배우와 스태프들은 무더운 초여름까지 열정을 불태우며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순박한 시골경찰 황용식을 연기해 '제56회 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강하늘은 '비와 당신의 이야기'로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큰 목표 없이 삼수 생활을 이어가다 우연히 시작된 편지로 인해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영호로 분한다. tvN 드라마 '미생'부터 영화 '스물' '쎄시봉' '동주' '청년경찰'까지 청춘들의 다양한 면면을 보여줬던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더욱 짙은 공감을 끌어낼 계획이다.

영호와 편지를 주고받는 소희 역에는 천우희가 낙점됐다. 영화 '써니' '한공주' '곡성'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온 그는 쌓여가는 편지만큼 커져가는 소희의 마음을 감성적으로 표현해낸다.

강하늘은 "잔잔하면서도 깊은 여운이 있는 작품일 거라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 촬영하면서 더 확신을 갖게 됐다. 이 영화를 찍으면서 느꼈던 감정을 오래오래 간직할 것 같다"고, 천우희는 "각자의 감성이 살아있는 영화가 나올 것 같다.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작품에는 '미생'과 '써니'로 강하늘 천우희와 한차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강소라가 특별출연한다. 영호의 재수학원 동기인 수진으로 분한 강소라는 쾌활한 면모로 영호를 이끌며 극에 활력을 더한다. 강소라는 "촉촉하고 사랑스럽고 아련한 작품이다. 17년 전 추억을 공유하는 것 같은 마음이 들었는데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좋은 추억을 선물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청춘들이 만남과 기다림을 겪으며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담는다. '수상한 고객들'의 조진모 감독이 연출을 '신의 한수' 시리즈 제작사인 아지트필름이 제작을 맡았다. 후반 작업을 마치고 내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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