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새로워진 SM, 신선하고 알찬 성과들
입력: 2020.07.08 05:00 / 수정: 2020.07.08 10:48
레드벨벳 첫 유닛 아이린&슬기(왼쪽 위)가 지난 6일 첫 앨범을 발표한 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백현(오른쪽 위)과 NCT127은 음반 판매량 100만 장을 넘겨 첫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SM엔터 제공
레드벨벳 첫 유닛 아이린&슬기(왼쪽 위)가 지난 6일 첫 앨범을 발표한 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백현(오른쪽 위)과 NCT127은 음반 판매량 100만 장을 넘겨 첫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SM엔터 제공

새 대표이사 체제 후 4개월, 신선하고 짜임새 있는 변화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지난 3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큰 변화가 생겼다. 새 대표 이사 체제가 들어선 것. 이후 4달, 유의미한 성과들을 거뒀다.

1995년 이래 K팝 트렌드와 한류의 선봉에 섰고 동시에 가장 체계적인 기획사로 자리잡은 SM. 창립 25주년을 맞아 혁신적인 인사가 이뤄졌다. 지난 3월 10일 이사회를 통해 이성수 음악 제작 총괄 이사와 탁영준 가수 매니지먼트 총괄 이사가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앞길은 꽃길이 아닌 가시밭길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산업 전체가 침체됐고 엔터테인먼트 업계도 마찬가지였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SM은 여러 방안을 모색했고 NCT127와 엑소 백현의 밀리언셀러 등극, 레드벨벳 첫 유닛 아이린&슬기의 성공적 데뷔를 이끌어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해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으로 신개념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선보였고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하반기에도 엑소 카이의 솔로 데뷔, 레드벨벳 이후 6년 만의 신인 걸그룹 론칭이 예정됐다.

NCT127은 지난 3월 6일 발매한 2번째 정규앨범 'NCT #127 Neo Zone(네오 존)'이 81만7666장, 5월 19일 발매한 리패키지 'NCT #127 Neo Zone: The Final Round(더 파이널 라운드)'가 40만987장으로 총 121만8653장(5월 20일 기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2016년 7월 데뷔한 뒤 4년 만에 이룬 밀리언셀러다. SM 그룹으로는 2013년 첫 정규앨범을 시작으로 5번째 정규앨범까지 5장 연속 100만장을 넘어 '퀸터플 밀리언셀러'가 된 엑소 이후 첫 밀리언셀러다.

NCT127은 시작에 불과했다. SM에 따르면 백현은 지난 5월 25일 발매한 2번째 미니앨범 'Delight(딜라이트)'로 지난 6월 30일 기준 총 101만8746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로써 백현은 그룹과 솔로로 모두 밀리언셀러가 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가온차트 집계 사상 솔로 앨범 최다 판매고로 솔로 가수가 100만 장을 돌파한 것은 김건모가 2001년 발표한 7번째 정규앨범 'Another Days(어나더 데이즈)'(타이틀곡 '미안해요') 이후 19년 만이다. 그룹과 솔로로 모두 밀리언셀러가 된 건 서태지 이후 처음이다.

레드벨벳은 데뷔 후 처음으로 유닛으로 출격했다. 아이린&슬기는 6일 첫 번째 미니앨범 'Monster(몬스터)'를 발표했다. 앨범은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예스24 등 각종 음반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타이틀곡 'Monster'는 음원차트 1위 경쟁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도 캐나다,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아르헨티나, 홍콩, 터키, 대만 등 전 세계 45개 지역 1위에 올랐으며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 및 쿠거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성수(왼쪽) 음악 제작 총괄 이사와 탁영준 가수 매니지먼트 총괄 이사가 지난 3월 이사회를 통해 공동 대표이사가 됐다. 탁영준(CMO) 대표이사와 이성수(CEO) 대표이사는 이후 4개월 동안 SM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SM엔터 제공
이성수(왼쪽) 음악 제작 총괄 이사와 탁영준 가수 매니지먼트 총괄 이사가 지난 3월 이사회를 통해 공동 대표이사가 됐다. 탁영준(CMO) 대표이사와 이성수(CEO) 대표이사는 이후 4개월 동안 SM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SM엔터 제공

이 밖에도 엑소 수호는 지난 3월 30일 첫 솔로앨범 '자화상'을 발표하고 서정적인 감성을 들려줬다. 태연은 5월 4일 공개한 'Happy(해피)'를 통해 독보적 음색과 감성의 여자 보컬리스트라는 것을 또 한 번 확인시켜줬다.

한류 제왕 슈퍼주니어 유닛 슈퍼주니어-K.R.Y.는 2006년 tvN 드라마 '하이에나' OST '한 사람만을'에 참여하며 유닛을 결성한 이래 15년 만의 국내 첫 피지컬 앨범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When We Were Us)'을 지난달 8일 발매, 국내외 음반차트를 휩쓸었다.

이후 오는 13일 엑소 세훈&찬열이 지난해 7월 발표한 첫 유닛 앨범 'What a life(왓 어 라이프)' 이후 꼭 1년 만에 첫 정규앨범 '10억뷰'를 발표한다. 샤이니 태민이 솔로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고 엑소 카이는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하반기 신인 걸그룹 데뷔까지 올해 SM의 라인업은 그 어느 때보다 알차다.

대표이사가 바뀌었다고 성공적인 결과물들이 뚝딱 만들어지진 않는다. SM의 노하우와 체계적인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했기에 가능한 일들이다. 여기에 '젊음'과 '혁신'을 키워드로 한 두 대표이사 체제 이후 확실히 한층 더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처음 선보이는 조합과 콘텐츠들은 신선하고 라인업과 타임테이블은 짜임새와 속도감이 있다. 하반기의 SM이 더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한편, 2001년 입사한 탁영준(CMO) 대표이사는 SM의 수많은 가수 라인업을 체계적으로 매니지먼트하고 마케팅해 글로벌한 스타로 성장시켰다. 일본 음악 시장을 개척하고 평정한 보아를 시작으로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엑소, 레드벨벳, NCT까지 모두 함께했다.

이성수(CEO) 대표이사는 2005년 입사해 음악 제작 등을 총괄하는 프로듀싱 본부의 수장으로서 업계를 리드하는 음악 및 콘텐츠 프로듀싱 시스템의 발전 및 세계화에 앞장서 왔다. '한류 제왕'으로 불리는 슈퍼주니어의 시작을 함께 했고 SM을 음악 명가로 이끈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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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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