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인터랙티브 예고편 공개…좀비 러쉬 속 당신의 선택
입력: 2020.07.03 09:18 / 수정: 2020.07.03 09:18
오는 15일 개봉하는 반도가 인터렉티브 예고편을 공개했다. 주인공의 선택을 관객의 손에게 맡겨 특별한 재미를 꾀했다. /NEW 제공
오는 15일 개봉하는 '반도'가 인터렉티브 예고편을 공개했다. 주인공의 선택을 관객의 손에게 맡겨 특별한 재미를 꾀했다. /NEW 제공

4번의 선택으로 만드는 결말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반도'가 재기 발랄한 사전 콘텐츠로 관객 호기심 자극에 나섰다.

3일 배급사 NEW는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의 인터랙티브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부산행' 4년 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다.

인터랙티브 예고편은 예비 관객들이 '반도'의 스토리에 직접 참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대미문의 재난 4년 후 가까스로 탈출해 홍콩에 정착했지만 무기력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생존자 정석(강동원 분)의 시선으로 전개된다.

누리꾼은 한 명당 250만 불이 걸린 어려운 제안을 받고 폐허의 땅 반도로 다시 돌아갈 것인지, 돌아가지 않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고민에는 단 10초의 시간만 주며 총 네 번의 선택을 하게 만든다. 이에 따라 정석은 좀비에게 쫓겨 위기에 놓이기도 시원한 액션을 선보이거나 예상치 못한 인물을 만나기도 하며 다양한 결말을 선사한다.

배급사는 "그간 넷플릭스 '블랙 미러:밴더스내치' 등을 필두로 다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나와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예고편에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차용한 것은 한국 영화 가운데 '반도'가 최초"라며 "직접 이야기의 구성과 방향 그리고 결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반도'는 강동원 이정현이 주연을 맡고 전작 '부산행'에 이어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15일 2D는 물론 다양한 특수관을 통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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