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가 신입 회원 조여정을 두 팔 벌려 환영했다.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의 아내 리타 윌슨도 댓글을 남기며 호응했다. /아마데미 SNS 캡처 |
할리우드 리타 윌슨도 축하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미국 아카데미가 신입 회원 조여정에게 환영 인사를 건넸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최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AMPAS)는 2일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웰컴 투 더 아카데미(Welcome to the Academy)"라는 글과 함께 조여정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아카데미는 조여정의 SNS 계정을 태그하고 "위 아 더 아카데미(We Are The Academy)"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의 아내인 리타 윌슨도 "환영한다"고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아카데미는 지난 1일 2020년 신입회원 초청자 819명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명단에는 연교 역을 맡은 조여정을 비롯해 최우식 장혜진 조여정 이정은 박소담 등 '기생충'의 주역들이 포함됐다. 또한 제작자인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의상 감독 최세연, 편집 감독 양진모, 음악 감독 정재일, 미술 감독 이하준, 음향 감독 최태영, 작가 한진원 등 주요 스태프들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의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해 5월 개봉해 1031만 관객을 동원하고 대중과 평단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기생충'은 올해 2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국제영화상·각본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으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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