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14종 스틸 공개...폐허된 도시 속 '이정현·강동원'
입력: 2020.07.02 09:45 / 수정: 2020.07.02 09:45
반도가 스틸 컷을 공개했다. 좀비로 황폐화된 땅에 살아남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NEW 제공
'반도'가 스틸 컷을 공개했다. 좀비로 황폐화된 땅에 살아남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NEW 제공

'반도'가 펼치는 대한민국 지옥도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반도'가 압도적인 비주얼과 스케일을 예고했다.

배급사 NEW는 2일 '부산행' 4년 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14종의 이미지에는 좀비가 들끓는 세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과 영화의 배경이 될 공간들이 담겼다.

정석(강동원 분)은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대한민국이 폐허로 변했다는 사실에 넋이 나간 표정이다. 고립된 땅에서 끈질긴 생명력으로 오랫동안 버텨온 민정(이정현 분)과 그의 가족 준이(이레 분) 유진(이예원 분) 김 노인(권해효 분)은 좀비로 들끓는 도심 한복판에서도 각자의 노하우로 일촉즉발의 위험에 맞서며 4년 동안 살아남은 것을 보여주듯 강인한 눈빛을 보이고 있다.

주연을 맡은 강동원 이정현의 비주얼도 베일을 벗었다. /NEW 제공
주연을 맡은 강동원 이정현의 비주얼도 베일을 벗었다. /NEW 제공

원래 생존자를 보호해야 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으나 좀비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631부대 부대원들의 비주얼도 베일을 벗었다. 서 대위(구교환 분)와 황 중사(김민재 분)는 폐허가 된 땅에서 희망을 잃고 미쳐버린 것을 보여주듯 기괴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들은 살아남은 민정 가족과 돌아온 정석 일행 모두와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다.

더불어 생존자들의 긴박한 대치 속에서 전대미문의 재난 이후 버려진 대한민국 도심은 압도감을 안긴다. 구로디지털단지 인천항 등 익숙한 도심이지만 상상할 수 없는 모습으로 변해버린 공간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생존자들의 절박함을 더욱 부각시킨다.

'반도'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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