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제이, 차별 대우 폭로에 JYP엔터 "오해 풀었다"
입력: 2020.06.30 21:51 / 수정: 2020.06.30 21:51
데이식스 멤버 제이(jae)가 30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사에 불만을 제기했다. 이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제이와 대화로 오해를 풀었다며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제이 SNS
데이식스 멤버 제이(jae)가 30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사에 불만을 제기했다. 이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제이와 대화로 오해를 풀었다며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제이 SNS

제이 트위터에 "걱정 끼쳐서 죄송하다" 입장 표명

[더팩트|이진하 기자] 그룹 데이식스의 멤버 제이(Jae)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향해 불만을 표출한 가운데 소속사가 "오해였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더팩트>에 "회사와 멤버, 서로 간에 오해로 발생한 일에 대화를 통해 잘 풀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세심히 주의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데이식스 멤버 제이도 오후 8시쯤 다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방금 회사랑 대화를 해보니 오해가 많았던 것 같다"며 "제 글로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표현한 부분은 회사와 제 개인적인 문제였고 멤버들과 전혀 관련이 없는 문제"라며 "제 짧은 생각으로 인해 걱정 끼쳐드린 마이데이(데이식스 팬클럽)분들께 죄송합니다"고 전했다.

앞서 30일 오후 제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들어 팟캐스트도 있고 페이스북 파이팅한 것도 있고 88라이징과 컬래버레이션도 있었는데 왜 제가 하는 활동들은 항상 안 올려주시죠"란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는 유튜브 개인 채널도 온갖 욕을 다 먹으며 눈치 보고 겨우 허락받아 혼자 다 했는데 '회사 사람들이 좋게 보지 않고 있다'는 의견을 듣고 개인 유튜브 'jaesix'를 접었다"고 밝혔다.

또 "왜 다른 멤버는 매니저분들이 스케줄 표도 만들어 주고 콘텐츠 비용도 도와주고 회사 직원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좋게 할 수 있는 거냐"며 소속사의 차별대우를 주장했다.

데이식스는 2015년 데뷔한 5인조 밴드다. 멤버 제이는 2011년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연습생 생활을 거친 후 데이식스 멤버로 데뷔했다.

데이식스는 지난달 11일 '더 북 오브 어스 : 더 디먼(The Book of Us : The Demon)의 샘플러 영상과 타이틀곡 '좀비'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다. 그러나 일부 멤버들이 심리적 불안 증세를 호소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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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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