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다'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6만을 돌파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개봉 2주차도 흥행 이을까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살아있다'가 주말 극장가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일형 감독의 '#살아있다'는 지난 주말(26~28일) 동안 70만 2965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살아있다'는 개봉 당일인 지난 24일 20만 4073관객을 극장가로 불러들이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로 극장가 관객 하락세가 시작된 이후 최고 오프닝 스코어이자 올해 최고 성적을 거머쥔 '남산의 부장들'의 개봉성적인 25만2058명과 근접한 수치다.
영화는 개봉 후 주말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나갔고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왕좌를 지켜냈다. 누적 관객 수는 106만 29명이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담은 스릴러다. 유아인 박신혜가 주연을 맡아 첫 연기호흡을 맞췄다.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신혜선의 첫 스크린 주연작 '결백'은 '#살아있다'에 왕좌를 내줘 9만 8176 관객을 동원하며 2위로 밀려났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8만 7795 관객으로 3위에, 재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외화 '배트맨 비긴즈'는 2만 1215 관객으로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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