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수사'가 28일 마지막회가 방송되는 가운데 차태현, 정상훈, 지승현, 윤경호, 이선빈(이상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종영 소감을 말했다. /OCN 제공 |
마지막회 앞두고 종영 소감 및 비하인드컷 공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번외수사' 마지막회를 앞두고 차태현, 이선빈 등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극본 이유진 정윤선, 연출 강효진)가 28일 최종화를 앞뒀다. 지난 11회에서 '커터칼 연쇄살인'의 진범이 구둣방 내외라는 최대 반전이 드러났고 진강호(차태현 분)가 이들에게 납치돼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제작진은 "지난 6주간 '팀불독'과 함께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팀불독'이 최고의 호흡으로 화끈한 팀플레이를 보여줄 '번외수사' 최종회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차태현, 이선빈,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의 종영 소감과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차태현 "'번외수사'는 저에게 꼭 필요했던 작품"
차태현은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독종 형사 진강호 역을 맡아 생애 첫 OCN 장르물에서 강력계 형사로 파격 변신, 명불허전 믿고 보는 연기를 보여줬다.
그는 "'번외수사'는 저에게 도전적인 작품이었는데 종영을 한다고 하니 시원섭섭한 마음"이라며 "형사 캐릭터는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진강호는 저랑 좀 잘 어울리는 형사였던 것 같다. 여러모로 '번외수사'는 저에게 꼭 필요했던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제작진이 한마음 한 뜻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만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시청해 주시고 관심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선빈 "행복한 추억으로 가득했던 시간"
이선빈은 진실을 찾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PD 강무영 역을 맡아 화끈한 걸크러시 매력을 보여줬다.
그는 "첫 촬영을 시작했던 날이 얼마 전인 것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빨리 흘렀다. 항상 웃으면서 유쾌한 분위기로 촬영을 함께한 모든 스태프 분들과 감독님들 그리고 배려심 넘치는 선배님들 덕분에 행복한 추억으로 가득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본방 사수해 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팀불독'과 함께 범인을 잡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번외수사' 제작진은 비하인드컷을 공개하며 "'팀불독'이 최고의 호흡으로 화끈한 팀플레이를 보여줄 '번외수사' 최종회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OCN 제공 |
정상훈 "정의로운 사회, 여러분의 용기에서 시작된다"
정상훈은 부검의 출신 장례지도사 이반석으로 분해 섬세한 연기로 안방에 희로애락을 선사했다.
그는 "좋은 작품 안에서 훌륭한 연출진과 스태프, '팀불독'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과 행복하게 드라마를 촬영했다. '번외수사'가 더운 밤 여러분들께 통쾌하고 시원한 사이다 같은 드라마였기를 바라며 시청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은 특권이 있는 자의 몫이 아니라 평범하지만 잘못된 일을 밝혀내고자 하는 여러분들의 용기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고 뜻 깊은 당부를 덧붙였다.
윤경호 "정이 많이 들었다. 시즌2도 기대"
윤경호는 전설의 주먹이었던 칵테일 바 사장 테디 정으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경제적 액션 연기'를 유쾌하게 선보였다.
그는 "지나고 보니 정이 많이 들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팀불독' 멤버들은 물론 액션 연기를 하며 같이 동고동락했던 박태산 배우와 장진희 배우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언젠가는 '팀불독' 다섯 명이 또 한 번 뭉쳐서 이야기를 끌어가는 시즌2도 기대해본다"고 바람을 전했다.
지승현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다"
지승현은 다단계 투잡 뛰는 프로파일러 사립탐정 탁원 캐릭터를 맡아 그간의 진중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코믹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번외수사'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탁원이 되어 '팀불독' 멤버들과 함께 한 모든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다. 추운 겨울 촬영을 시작해 고생하신 모든 제작진과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kafka@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