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찢남녀' 김도연·김민규, '예측불허' 동거의 서막
입력: 2020.06.26 11:40 / 수정: 2020.06.26 11:40
만찢남녀가 베일을 벗었다. 만화 같은 비주얼의 한선녀와 실제 만화에서 튀어나온 천남욱의 기상천외한 첫 만남이 펼쳐졌다. /만찢남녀 캡처
'만찢남녀'가 베일을 벗었다. 만화 같은 비주얼의 한선녀와 실제 만화에서 튀어나온 천남욱의 기상천외한 첫 만남이 펼쳐졌다. /'만찢남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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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유지훈 기자] '만찢남녀' 김도연 김민규의 특별한 동거가 시작됐다.

지난 25일 플레이리스트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웹드라마 '만찢남녀(극본 최요지, 연출 왕혜령)'에서는 열여덟 번째 생일을 맞은 평범한 여고생 한선녀(김도연 분)와 순정만화 주인공 천남욱(김민규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한선녀는 10년 전 엄마가 그렸던 만화 '선녀와 남욱군'을 펼쳐보던 중 거짓말처럼 현실로 튀어나온 남자 주인공 천남욱에 화들짝 놀랐다. 천남욱은 한선녀를 여주인공이라고 생각하며 키스를 하려고 했지만 이내 제지당했다.

천남욱은 2010년을 배경으로 하는 만화의 주인공인 만큼 많은 것이 변한 2020년 현실에 적응하지 못했다. 과거 감성으로 중무장해 자신을 '고독한 파이터'라고 소개하는가 하면 한선녀가 쓰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줄이 끊어진 것이라고 착각했다.

또 한선녀가 학교에 가려고 하자 "내 눈앞에서 사라지지 마. 네가 없으면 숨을 못 쉬겠으니까"라는 순정만화 속 오글거리는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갈 데 없는 천남욱은 한선녀와 동거를 시작하며 앞으로 기묘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관계자는 "드라마 공개 후 시청자들은 쉽게 볼 수 없었던 로맨틱 코미디 남자 주인공의 탄생에 열띤 호응을 쏟아내고 있다"며 "2010년대 감성이지만 볼수록 끌리는 천남욱의 블랙홀 같은 매력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만찢남녀'는 님니 작가가 그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연애플레이리스트' 시리즈와 '에이틴' '하지 말라면 더 하고 19' 'XX' '열일곱' '옐로우' 등 수많은 웹드라마를 선보인 플레이리스트가 제작을 맡았다. 매주 목 일요일 오후 7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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