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지상렬·김구라, '염경환 재혼' 언급에 온라인 '들썩'
입력: 2020.06.25 14:13 / 수정: 2020.06.25 14:13
지상렬 김구라가 예능에 출연해 절친 염경환을 입에 올렸다. 두 사람의 걸쭉한 입담에 염경환의 근황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디오스타 캡처
지상렬 김구라가 예능에 출연해 '절친' 염경환을 입에 올렸다. 두 사람의 걸쭉한 입담에 염경환의 근황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디오스타' 캡처

"염경환 재혼, 멋진 앙코르였다"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개그맨 지상렬이 오랜 친구인 염경환의 재혼을 언급해 화제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우 박진희와 방송인 김나영, 개그맨 지상렬, 세븐틴 호시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지상렬은 절친인 김구라 염경환에 비해 뒤처지는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확실히 장가를 가고 안 가고 차이가 있다"며 "분명히 상투를 튼 사람은 어른 값을 한다.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벌고 좋은 집에 살고 안 살고를 떠나 확실히 '어른이구나' 이런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염경환의 재혼을 "앙코르"라고, 김구라의 이혼 후 열애를 "쩜오의 사랑"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절친 입장에서 봤을 때 김구라 염경환 모두 공개 연애가 아닌 '하우스' 연애를 하는 거 같다"며 "저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아웃사이드' 사랑을 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방송 후 온라인에서는 염경환의 재혼이 큰 화제를 모았다. 그의 이름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짐작케 했다.

염경환은 2008년 재혼 후 베트남으로 이주해 가족들과 살고 있다. /더팩트 DB
염경환은 2008년 재혼 후 베트남으로 이주해 가족들과 살고 있다. /더팩트 DB

염경환은 승무원 출신인 여자친구와 결혼했으나 2002년 파경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2008년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 "30개월 된 아들이 있다. 아기 엄마인 여자친구와 곧 결혼할 것"이라고 깜짝 재혼 소식을 알렸다.

또 염경환은 2017년 베트남으로 가족과 이주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듬해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인생의 절반은 다르게 살아보고 싶었다. 베트남이 나와 딱 맞았고 내가 하고자 하는 사업도 적합했다"고 이주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국을 떠나 인생 2막을 꿈꿨던 엄경환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이혼 루머에 시달렸다. 결국 2019년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직접 나와 "'베트남에 헬스 트레이너 남자와 바람이 나서 이혼했다' 또 하나는 '프로골퍼 코치하고 또 바람이 나서 나하고 아내하고 이혼을 했다'는 소문이 있다. 지금 아내는 집에 있다. 이건 정말 바로 잡고 싶다"고 해명했다.

현재 엄경환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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