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드라마 '꼰대인턴'의 마지막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배우 박해진은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
27일 스페셜 방송 '꼰대인턴 방구석 팬미팅 방송
[더팩트|이진하 기자] 현실 직장 공감 드라마로 인기를 얻은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의 마지막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배우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25일 MBC '꼰대인턴'(극본 신소라·연출 남성우)이 마지막 촬영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현장에서 박해진은 드라마 종영 소감도 전했다.
그는 "배우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서로에 대한 배려를 이렇게 하는 현장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큰 위로가 됐고 힘들 때마다 말없이 위로해준 우리 현장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남상우 감독은 "좋은 작품 만나 너무 잘 놀았다"고 화답해 훈훈하게 드라마 촬영을 종료했다.
제작사는 "'꼰대인턴'의 촬영 초반 코로나19의 정점과 맞물려 진행돼 촬영의 위기가 있었다"며 "당시 구하기 어려웠던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등을 공수하며 어렵게 촬영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또 현장 근처 식당을 이용하기 어려울 때는 박해진 씨 덕분에 촬영 기간 내내 밥차와 간식차 커피차를 셀 수 없이 지원받았다"고 배우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다른 팀워크로 보인 '꼰대인턴'은 지난 24일 방송된 21회와 22회에서 각각 수도권 가구 기준 5.5%, 7.5%(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만식(김응수 분), 이태리(한지은 분), 주윤수(노종현 분)가 최종면접 도중 채용 비리 혐의 참고인으로 경찰 조사에 끌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본인들의 힘으로 정정당당하게 합격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가열찬(박해진 분)은 자신이 선입견을 가지고 이들을 바라봤음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구자숙(김선영 분)은 어떻게든 가열찬을 상무이사 후보에서 탈락시키기 위해 후보 동료 인터뷰 대상자로 지목한 이만식에게 그와 남궁준수(박기웅 분)의 관계를 알고 있다며 협박했다.
그러나 이만식은 흔들리지 않고 가열찬의 편에 섰다. 또 가열찬을 노리는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본인이 가열찬으로 위장해 대신 위기를 맞는 모습도 그려졌다. 가열찬과 이만식이 콤비를 이뤄 어떻게 상황을 반전시킬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꼰대인턴'의 마지막회는 한주 미뤄진 7월 1일 방영될 예정이다. 27일에는 '꼰대인턴' 시청자들을 위한 스페셜 방송 '꼰대인턴 방구석 팬미팅: 끝나지 말란 말이야~'가 밤 9시 15분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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