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세븐틴, 찬란하게 꽃피운 '청춘의 여정'
입력: 2020.06.24 05:00 / 수정: 2020.06.24 05:00
세븐틴이 지난 22일 7번째 미니앨범 헹가래를 발표했다. 도전하는 청춘의 모습을 담은 타이틀곡 Left & Right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플레디스 제공
세븐틴이 지난 22일 7번째 미니앨범 '헹가래'를 발표했다. 도전하는 청춘의 모습을 담은 타이틀곡 'Left & Right'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플레디스 제공

22일 7번째 미니앨범 '헹가래' 발표, 밀리언셀러 예약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세븐틴이 쓴 '청춘의 여정'은 '도약의 여정'이 됐다. 이들이 새 앨범 '헹가래'로 큰 걸음을 내디뎠다.

세븐틴이 지난 22일 오후 6시 7번째 미니앨범 '헹가래'를 발표했다. "청춘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응원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완성한 이 앨범은 많은 청춘들에게 닿았고 발매 이틀 만에 50만 장(한터차트) 판매량을 돌파했다.

타이틀곡 'Left & Right(레프트 앤 라이트)'는 멜론, 지니, 벅스 등 전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올랐고 수록곡 전곡이 차트에 진입했다.

'Left & Right'는 2000년대 힙합 장르를 고안하여 2020년의 사운드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곡이다. 도전하는 청춘의 모습을 담은 노래로 긍정적이면서 파워풀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청춘에게 보내는 세븐틴의 특별한 응원이다.

이 곡처럼 세븐틴이 걸어온 길 자체가 '청춘의 여정'이다. 시작은 미약했지만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한계를 극복해 왔다.

2015년 5월 데뷔 앨범 '17 CARAT(캐럿)'은 초동(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 1600여장에 그쳤다. 2번째 미니앨범 'BOYSBE(보이스비)'로 1만4000장, 3번째 미니앨범 'Going Seventeen(고잉 세븐틴)'으로 13만장, 2번째 정규앨범 'TEEN, AGE(틴, 에이지)'로 21만장을 넘겼다.

세븐틴의 새 앨범 헹가래는 선주문 106만장을 기록했고 발매 후 이틀 만에 50만장 판매고를 올렸다. 27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다. 사진은 타이틀곡 Left & Right 장면. /플레디스 제공
세븐틴의 새 앨범 '헹가래'는 선주문 106만장을 기록했고 발매 후 이틀 만에 50만장 판매고를 올렸다. 27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다. 사진은 타이틀곡 'Left & Right' 장면. /플레디스 제공

그리고 지난해 괄목할 만한 도약을 이뤘다. 1월 6번째 미니앨범 'YOU MADE MY DAWN(유 메이드 마이 던)'으로 33만장의 판매고를 올린데 이어 9월 3번째 정규앨범 'An Ode(언 오드)'로 무려 70만장을 팔아치웠다. 가온차트가 집계한 연간 판매량은 85만여 장이다.

세븐틴은 정규 3장과 미니 6장을 거쳐 데뷔 6년차에 내놓은 10번째 앨범인 '헹가래'에 이르러서 마침내 밀리언셀러를 눈앞에 뒀다. '헹가래'는 앨범 선주문량 106만장을 기록했다.

또 '헹가래'는 발매와 동시에 브라질,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필리핀 등 총 27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했을 뿐만 아니라 36개 지역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1위다.

세븐틴의 성장은 성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늘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음악으로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번 앨범도 마찬가지.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간 이 곡의 작업 과정 역시 청춘의 도전과 맞닿아 있다.

세븐틴은 앨범 발매 당일인 22일 컴백쇼를 진행하고 Left & Right 첫 무대를 공개했다. 도전하는 청춘의 모습을 담은 곡에 맞게 파워풀한 에너지가 충만한 무대였다. /플레디스 제공
세븐틴은 앨범 발매 당일인 22일 컴백쇼를 진행하고 'Left & Right' 첫 무대를 공개했다. 도전하는 청춘의 모습을 담은 곡에 맞게 파워풀한 에너지가 충만한 무대였다. /플레디스 제공

세븐틴은 지난 22일 쇼케이스에서 "앨범은 한마디로 청춘의 여정이다. 꿈꾸고 도전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모두 여정이다. 우리가 느끼고 경험하고 생각한 것들을 바탕으로 앨범을 만들었기 때문에 '헹가래' 자체가 청춘의 여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지와 범주 형이 타이틀곡 작업을 오래 했다. 이 곡이 나오고 처음 들었을 땐 긴가민가했다. 우리가 안 해본 장르라서 그랬다. 그런데 두 번째 들었을 때 소름이 돋았다. 이게 타이틀이구나 세븐틴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앨범은 전체적인 짜임새가 뛰어나다. 멤버 우지를 필두로 멤버들이 다방면에 참여해 세븐틴의 시선으로 바라본 청춘을 6트랙에 담았다.

두려움에서 벗어난 세븐틴의 모습을 그려낸 'Fearless(피어리스)'가 앨범의 포문을 열고 푸르른 봄 유일하게 푸르지 못했던 나의 감정을 표현한 '좋겠다'가 이어진다. '어른 아이'는 어른 아이들에게 세븐틴이 전하는 위로이고 '같이 가요'는 청춘 예찬을 노래한다.

힘찬 발걸음을 뗀 세븐틴의 올해 여정이 어디까지 다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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