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다', 예매율 60% 육박…관객 기대감 입증
입력: 2020.06.23 11:27 / 수정: 2020.06.23 11:27
#살아있다가 60%에 가까운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살아있다'가 60%에 가까운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여름 극장가 활력 예고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영화 '#살아있다'가 개봉 전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성공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개봉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예매율 58.5%를 기록해 1위에 등극했다. 예매량도 6만 장을 돌파했다.

24일 개봉하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영화는 무엇보다 유아인과 박신혜의 연기 시너지로 기대를 모은다. 첫 호흡을 맞추게 된 유아인 박신혜는 각각 생존자 준우와 유빈 캐릭터를 맡는다. 자유분방하고 어딘가 어설픈 준우, 하나부터 열까지 철저한 계획하에 생존 전략을 짜는 유빈은 현실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면모로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한다.

#살아있다이 최대 관전포인트는 유아인 박신혜의 연기 호흡이다. 뚜렷한 개성의 두 사람은 생존본능을 발휘하며 위기를 헤쳐나간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살아있다'이 최대 관전포인트는 유아인 박신혜의 연기 호흡이다. 뚜렷한 개성의 두 사람은 생존본능을 발휘하며 위기를 헤쳐나간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이 작품은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 맷 네일러의 각본을 한국적으로 각색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친숙한 공간인 아파트를 주 무대로 설정했다. 제작진은 이를 위해 아파트의 외관부터 내부 복도 놀이터 주차장 조경까지 약 3개월에 걸쳐 대규모 세트를 만들었다. 좁은 복도가 특징인 아파트는 위기와 생존을 오가는 극적인 장치가 되어 현실적인 공포를 안긴다.

'#살아있다'는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인물들이 단순한 물리적 고립뿐 아니라 디지털적으로도 완전히 단절된 세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설정으로 차별화된 재미를 꾀한다. 준우는 SNS와 드론과 같은 디지털 기기, 유빈은 손도끼 아이스픽 부비트랩 등의 아웃도어 소품을 활용한 생존법으로 긴장감을 더한다.

한편, 재개봉하는 '배트맨 비긴즈'는 5.5%로 예매율 2위, 신혜선 주연의 '결백'은 4.3%로 3위, 디즈니 애니메이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4.1%로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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