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미키정과 결혼 후 자궁 이식 고민"
입력: 2020.06.23 07:35 / 수정: 2020.06.23 07:35
하리수가 지난 22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미키정과의 결혼과 이혼을 언급했다. /방송캡처
하리수가 지난 22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미키정과의 결혼과 이혼을 언급했다. /방송캡처

미키정과 이혼 후 2년째 열애 중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하리수가 미키정과의 결혼과 이혼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까지 모두 해명했다.

하리수는 지난 22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미키정과의 결혼과 이혼을 언급했다. 하리수는 "사실 결혼에 부정적이었다. 연예인 데뷔 후 적지 않게 유명한 사람들과 만났었는데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 남편(미키정)이 남자들과의 스킨십을 정말 싫어한다. 내가 트랜스젠더라고 해서 '하리수 남편은 게이냐, 여자에서 남자가 된 거냐' 루머가 있었다. 계속 인신공격을 받고 비하를 당했다. 그런 걸 듣고도 의연하게 나를 지켜줬던 게 고마웠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를 낳고 싶은 게 사람의 욕심이더라. 그래서 사실 성전환자에게서 나온 자궁을 이식받으려는 생각도 했었다. 의학적으로 가능하지만 이식하려면 면역억제제를 최소 1년 복용해야 하고 시험관 아기처럼 해야 했다. 남편이 원한 건 아니었다"고 밝혔다.

하리수는 미키 정과 이혼 후 새로운 사람을 만나 2년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하리수는 자신을 둘러싼 루머도 해명했다. 여성 호르몬 주사를 맞지 않으면 안 된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많이 맞으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성전환 수술 후에 한번도 맞아본 적이 없다. 성전환 수술받은 사람들은 90% 정도 안 맞는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성형 중독설에 대해서는 "데뷔하기 전에는 코 수술 하나 했었다. 그때와 지금이 많이 다르다. 나이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며 "지방 이식 등은 이후에도 조금씩 하긴 했다. 그런데 매년 한 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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