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이봉근 '아는 형님'서 찰떡호흡으로 '눈길'
입력: 2020.06.21 14:24 / 수정: 2020.06.21 14:24
이유리와 이봉근이 아는 형님에 출연해 오는 7월에 개봉하는 영화 소리꾼의 캐스팅 비하인드와 개인기를 뽐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JTBC 아는 형님 캡처
이유리와 이봉근이 '아는 형님'에 출연해 오는 7월에 개봉하는 영화 '소리꾼'의 캐스팅 비하인드와 개인기를 뽐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JTBC '아는 형님' 캡처

영화 '소리꾼' 캐스팅 비하인드도 공개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이유리와 이봉근이 '아는 형님'서 영화 '소리꾼' 속 부부 케미를 자랑해 시선을 끌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이하 '아형')에서는 영화 '소리꾼'의 주인공 이유리와 이봉근이 함께 출연했다. 이날 이유리와 국악인 이봉근은 한복 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이봉근을 본 이수근은 "가족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봉근은 "최근 영화 '소리꾼'을 찍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유리는 "이건 봉근이가 다 했다"며 "봉근이 이야기고 나는 그냥 아내 역"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영화가 조정래 감독이던데"라며 소설가 조정래를 언급해 '아형' 멤버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이유리는 "조정래 감독은 '귀향'을 찍으신 분"이라고 말한 뒤 "예전에 착한 역을 한 적이 있는데 그걸 보시고 저를 선택해주셨다. 이 역이 엄청 착한 역이다. 심지어 청순하게 나온다"고 조정래 감독과 인연을 언급했다.

캐스팅 비화도 공개됐다. 이유리는 "영화 관계자 모두가 반대했다"며 "감독님이 관계자 분들을 1년 설득해서 출연하게 됐다. 이봉근도 같은 처지였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남다른 부부의 케미를 보이며 판소리 '너영 나영'과 '사랑가', '흥보가'를 선보였다.

소리를 들은 김희철은 "봉근이 대단하다. 근데 유리 누나는 대체 뭐하냐"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두 사람과 함께 소리를 직접 배워보는 시간도 갖었다. 이봉근은 남원 출신임을 밝히며 소리를 배운 과정에 대해 공개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신호등 파란불에 판소리가 나왔다"며 "자연스럽게 판소리를 접하고 폭포에서도 토굴에서도 소리를 했고, 새벽 무덤가에서도 연습해 5~6년 되니까 익숙해져서 나중에는 잠도 안 잤다"고 소리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소리 외에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봉근은 가요, 판소리, 스캣을 모두 섞어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열창했고, 이유리는 피자 피자 도우를 돌리며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봉근과 이유리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소리꾼'은 오는 7월 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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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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