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거 없이 명예훼손 하면 강경 대응"[더팩트 | 정병근 기자] '트로바티' 김호중이 전 매니저로부터 피소 당한 가운데 현 소속사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19일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전 소속사들과의 문제에 있어 상대방 측의 주장을 확인할 정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할 경우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당사가 충분히 협의하여 해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협의를 통한 문제 해결은 정확한 근거가 있을 경우에만 해당된다. 소속사는 "정확한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말들로 김호중이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명예를 훼손하는 일들이 발생한다면 저희 소속사에서도 강경 대응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호중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당사는 향후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김호중이 '미스터트롯'에 출연할 때까지 4년간 함께 일했다는 A씨가 최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김호중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현 소속사와 계약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기사로 알게 됐다.
김호중의 현 소속사 관계자는 "이는 터무니없는 소송"이라며 "A씨는 지난 4년 동안 행사를 하며 번 돈에 대한 청구 소송을 하는 것이다. 김호중이 힘들 때 수백만 원 빌린 건 있다더라. 그러나 행사 수익을 따지면 오히려 우리가 대응해야 할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김호중의 전 소속사 분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스터트롯' 출연 후 인기를 얻은 뒤 A씨를 포함해 전 소속사 세 곳과 전속계약 기간 불이행 문제가 뒤늦게 불거져 잡음이 일었다. 당시에도 현 소속사는 "근거가 전혀 없으며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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