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사재기' 의혹 제기 박경,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송치
입력: 2020.06.17 13:24 / 수정: 2020.06.17 13:24
동료 뮤지션들을 직접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던 박경이 검찰에 넘겨진다. 소속사는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더팩트DB
동료 뮤지션들을 직접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던 박경이 검찰에 넘겨진다. 소속사는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더팩트DB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던 그룹 블락비 박경이 검찰에 송치된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17일 <더팩트>에 "경찰 측의 박경에 대한 검찰 송치 예정 사실을 확인했다"며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은 정보통신방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나도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적었다. 이후 SNS에서 실명이 언급된 가수의 소속사들은 박경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고소했다.

당시 박경의 소속사는 "실명 언급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부분은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과정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은 1월 21일 예정이었던 입대를 미루고 경찰 조사에 임했다.

지난 3월 경찰에 출석한 박경은 "음원 사재기 의혹을 꾸며서 제기한 게 아니고, 합리적인 이야기를 듣고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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