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주연 6인이 밝힌 종영 소감과 명장면은?
입력: 2020.06.16 18:11 / 수정: 2020.06.16 18:11
굿캐스팅의 출연자 최강희(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이상엽, 유인영, 이종혁, 김지영, 이준영이 종영 소감과 함께 명장면을 꼽았다. /SBS 제공
'굿캐스팅'의 출연자 최강희(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이상엽, 유인영, 이종혁, 김지영, 이준영이 종영 소감과 함께 명장면을 꼽았다. /SBS 제공

최강희·이상엽·유인영·이준영·김지영·이종혁 "시청자께 감사"

[더팩트|이진하 기자] '굿캐스팅'에 출연한 최강희, 이상엽, 유인영, 이준영, 김지영, 이종혁 등 주연 6인이 16일 최종회를 앞두고 드라마 명장면과 종영 소감을 밝혔다.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박지하·연출 최영훈)은 시청자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며 종영까지 단 1회를 남겨뒀다. 출연진들은 15주 연속 월화극 1위를 기록하게 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영광을 돌렸다.

먼저 욱하는 성격의 백찬미 역을 맡아 풍부한 감정연기와 사이다 같은 액션연기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 낸 최강희는 "많은 분들이 즐겁게 시청해주신 것 같다 감사하다"며 "좋은 배우, 스태프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폐창고 격투신'을 명장면으로 꼽으며 "백찬미와 황미순이 폐창고에서 임예은을 구하러 간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정말 짜릿했던 장면이다. 그리고 백찬미와 황미순의 통쾌한 액션으로 승리를 맛본 것에 많은 분들에게 대리 만족을 줬던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꽃미남 이사님' 윤석호 역의 이상엽은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시즌2로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기쁠 것 같다"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이어 명장면에 대해서는 "백찬미 가방에 달려 있는 인형을 몰래 빼서 빗속을 뛰어가며 손을 흔들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장난스럽고 천진난만한 과거 윤석호의 모습을 잘 표현한 것 같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순둥이 미혼모 임예은 역을 맡은 유인영은 "'굿캐스팅'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서 행복했다"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이 작품이 더욱 값지고 의미 있는 작품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가 선택한 명장면은 강우원과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던 '보디가드신'이다. 유인영은 "이준영 배우와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만큼 즐겁게 촬영했는데 방송을 통해 밝고 유쾌했던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달돼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아 감사하고 뿌듯했다"고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안하무인 톱스타 강우원 역을 소화한 이준영은 "시청자분들이 생각하는 만큼 나 역시 강우원이란 친구에게 꿀밤 한 대를 때리고 싶을 만큼 얄미웠다"며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 많은 것을 얻고 배울 수 있어 행복했고 부족한 연기에도 많은 시청자분들이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준영은 명장면으로 최강희의 액션신을 꼽았다. 그는 "최강희 선배님이 전망대에서 와이어 하나로 하강하는 신은 정말 충격적이고 멋졌다"며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18년 차 주부 황미순 역을 맡은 김지영은 "이별의 시간은 어김없이 찾아온다"고 운을 떼며 "그 어떤 작품보다 나를 또 우리를 많이 웃게 해 준 드라마다. 많은 분들이 우리의 이런 웃음이 전파돼 잠시나마 작은 위안이 됐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 작전인 카지노 장면을 명장면으로 뽑으며 "카지노에서 일본어와 중국어를 하며 왕카이와 대적했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준비도 많이 했고 또 작품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작전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며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굿캐스팅' 제작진은 "모든 배우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혼신을 쏟아부어 열연해준 덕에 작품이 무탈하게 순항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드린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니 끝까지 유쾌하게 즐겨주길 바란다"는 부탁도 전했다.

'굿캐스팅' 최종회는 16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jh311@tf.co.kr
[연예기획팀|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