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이선빈 상대 5억원대 민사소송 제기
입력: 2020.06.15 14:52 / 수정: 2020.06.15 14:52
웰메이드스타이엔티가 배우 이선빈(사진)을 상대로 5억원대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 한 패션브랜드 행사 참석 모습. /이선화 기자
웰메이드스타이엔티가 배우 이선빈(사진)을 상대로 5억원대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 한 패션브랜드 행사 참석 모습. /이선화 기자

"향후 필요한 민형사상 조치를 추가로 취할 예정"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웰메이드스타이엔티(이하 웰메이드)가 배우 이선빈을 상대로 5억 원을 지급할 것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웰메이드는 15일 "이선빈에게 조속한 시일 내에 전속계약 위반 행위를 시정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이선빈 측은 여전히 거짓으로 일관하며 시정할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하므로 이선빈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5억원대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속계약 위반의 책임을 명확히 밝힐 것이고 이선빈이 전속계약 위반을 통해 얻은 수익을 확인하여 회사가 지급받아야 할 금액을 정확히 산정할 예정이므로 5억원의 청구금액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필요한 민형사상 조치를 추가로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선빈 측이 앞서 주장한 불투명한 정산과 관련해서는 "회사가 정산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회사 대표이사를 고소하였으나 이선빈이 주장한 내용은 수사과정에서 모두 사실이 아님이 확인되었고 대표이사는 무혐의 처분 됐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달 21일 웰메이드는 "이선빈이 2018년 9월에 회사에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통보를 하고, 전속계약을 위반한 독단적인 연예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심각한 전속계약 위반행위를 조속히 시정할 것'을 요구하며 요구사항을 내용증명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선빈의 법률대리인은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불투명한 정산 및 회계처리, 사전설명 없는 섭외 등에 대해 시정을 요청하자 활동을 방해했다", "이제 와서 전속계약 위반 운운하는 건 명예를 실추시키기 위한 부당한 목적이 있는 것"이라고 맞섰다.

이선빈은 2011년 걸그룹 JQT 멤버로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팀이 해체되면서 무산됐고 2016년 웰메이드스타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배우로 전향했다.

2016년 OCN 드라마 '38 사기동대'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고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스케치', '위대한 쇼', 영화 '창궐'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부터 배우 이광수와 공개 연애 중이다. 지난달 23일 시작한 OCN 드라마 '번외수사'에 출연 중이며, 오는 18일 영화 '사라진 시간'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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