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처 딛고 일어나길" 누리꾼 응원[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송중기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변호사와의 열애중이라는 루머, 소속사의 강경대응, '가로세로연구소'의 무분별한 주장이 뒤엉켰다.
최근 온라인에는 송중기가 한 변호사와 열애 중이라는 소문이 퍼져나갔다. 사설정보지로 불리는 일명 '지라시'였다. 루머의 확산과 함께 해당 변호사의 이름과 사진 학력 근무지 등 구체적인 신상정보까지 온라인에 떠돌았다.
이에 지난 11일 소속사 하이스토리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져 확인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해당 루머 유포자를 고소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속칭 '지라시',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 악의적 비방을 일삼는 악플러 등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문을 내놓았다.

하지만 소속사의 공식입장은 무색해졌다. 강용석 변호사 등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이날 송중기를 둘러싼 루머를 다뤘다. 그들은 온라인에 떠도는 소문 속 변호사의 실명과 더불어 그의 개인 SNS 사진, 소속 로펌 등을 모자이크 없이 공개했다. 이 안에는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소송을 담당하던 인물'이라는 주장도 함께 담겼다.
누리꾼들은 무엇보다 '가세연'의 무분별한 방송 내용에 분노했다. "일반인 개인사를 너무 뿌리더라"(hell****), "'가세연' 기둥뿌리까지 뽑아버려라"(kwm0****), "일단 실명 공개한 '가세연'부터 고소하세요"(mini****)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또한 "누구든 만나세요. 누구든 만나서 상처 딛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monn****), "송중기 구설 없이 이미지 줄곧 좋았던 거 같은데 씁쓸하다"(bbob****),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sky9***) 등과 같은 송중기를 향한 응원의 댓글도 있었다.
한편, 송중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뿌리 깊은 나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영화 '늑대소년' 등을 히트시키며 전성기를 누렸다.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인연을 맺은 송혜교와 2016년 10월 결혼했지만 1년 9개월 만인 지난해 7월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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