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OST가 음반으로 발매된다. 과거 버전인 '99즈'와 현재 버전인 '닥터즈' 두 가지 버전의 키노키트로 제작되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스튜디오 마음C 제공

'99즈·닥터즈'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음반이 공개된다.

제작사 스튜디오 마음C는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슬의생')' OST 음반이 11일 정식 출시된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음반에는 전미도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와 조정석 '아로하'를 비롯해 조이 규현 어반자카파 곽진언 제이레빗 휘인 등이 가창한 OST 15곡, 스코어 5곡, 인스트 4곡 등이 수록된다. 또한 이번 음반에는 비하인드 밴드 영상 3편과 미도와 파라솔 미공개 영상도 포함된다. 음반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돼 의미를 더한다.

특히 이번 음반은 의대 5인방의 과거 버전인 '99즈'와 현재 버전인 '닥터즈' 총 두 가지 버전의 키노키트로 제작된다. 가사 포토북, 키노 키트, 캘린더 북, 가창자 싸인 폴라로이드, 배우 증명사진, 미니 등신대, 캐릭터 스티커뿐만 아니라 초도 한정으로 증정되는 지니뮤직 출입증 쿠폰 등 다양한 부록들이 담긴다.

'99즈'는 1999년 입학하여 첫만남을 이룬 의대 동기 5인방을 가르키는 말로 '미도와 파라솔'이 탄생하게 된 해이기도 하다. '99즈' 버전은 레트로 느낌을 살려 과거 향수를, '닥터즈'는 미도와 파라솔이 의사로 성장하여 살아가고 있는 현재를 표현해냈다.

관계자는 "'슬의생'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하고 웃음짓게 했듯 음반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드라마와 미도와 파라솔이 주는 여운을 오래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두가지 버전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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