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울림엔터, 차준호 '학폭 루머' 유포 A씨 오늘(10일) 고소
입력: 2020.06.10 19:47 / 수정: 2020.06.10 20:09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온라인에서 차준호의 과거 학교폭력 루머를 확산한 A씨를 고소했다. /뉴시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온라인에서 차준호의 과거 학교폭력 루머를 확산한 A씨를 고소했다. /뉴시스

공식입장 하루 만에 소장 접수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칼을 빼 들었다. 소속 연습생 차준호 관련 루머 확산에 대한 발 빠른 대처다.

<더팩트> 취재 결과 울림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후 마포경찰서에 온라인에서 차춘호와 관련 학교폭력 루머를 유포한 A씨를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및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 소속사 관계자 역시 "오늘 소장을 접수한 게 맞다"고 밝혔다.

지난 9일 A씨는 자신의 SNS에 초등학생시절 동창이었던 차준호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업로드했다. 그는 차준호가 친구들에게 욕설과 인신공격을 가했으며 자신은 많은 피해자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친구와 나눈 문자 메시지와 졸업 앨범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고 몇몇 누리꾼은 구체적인 증거를 요구했다. 하지만 A씨는 무대응으로 일관하다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에 소속사는 "온라인상에서 당사 연습생을 향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례가 발견됐다"며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악의적이고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글들이 퍼지고 있다. 이에 해당 내용이 전혀 사실무근임을 확인했다"는 공식입장으로 선을 그었다.

이어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해 해당 사건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 게시물 작성으로 인해 일말의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해 소속 아티스트와 연습생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울림 연습생을 사랑해 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항상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준호는 2002년생으로 올해 19세다. 지난해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X101'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 멤버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울림 루키'로서 활약하며 새로운 활동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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