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0일) 오후 6시 7번째 미니앨범 'So, 通(소통)' 발매[더팩트 | 정병근 기자] 지난해 '옥탑방' 열풍을 일으켰던 밴드 엔플라잉(N.Flying)이 중독성 넘치는 공감송으로 돌아왔다.
엔플라잉이 지난 10일 오후 4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7번째 미니앨범 'So, 通(소통)'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1월 베이시스트 서동성이 합류한 뒤 첫 활동에 나서는 엔플라잉은 "엄청나게 기다렸던 컴백" 무대에서 시원한 사운드를 들려줬고 다양한 코너로 팬들과 소통했다.
이번 컴백의 가장 큰 변화는 서동성의 합류다. 새 멤버지만 이질감은 없다. 그는 2017년 밴드 허니스트로 데뷔했는데 소속사가 같은 FNC엔터테인먼트다.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은 사이. 게다가 2019년 허니스트 해체 후 엔플라잉 객원 멤버로 활동했다. 호흡은 이미 맞춘 상태다.
서동성은 "합류하고 첫 활동이고 쇼케이스도 처음이다. 굉장히 긴장이 많이 되고 기대도 많이 된다"며 "열심히 준비한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5인조로 재탄생해 완성한 'So, 通(소통)'은 리더 이승협이 전곡 작업에 참여해 엔플라잉의 밴드색을 잘 살렸다.
새 앨범 타이틀곡은 '아 진짜요.(Oh really.)'. 대면과 비대면의 소통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정말 소통하고 있는지, 영혼 없는 대답으로 진심을 보여줄 기회를 스스로 가둬버리는 건 아닌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노래다. 오늘날 소통의 양면성을 엔플라잉의 유쾌함으로 풀어냈다.
엔플라잉은 "키포인트는 공감할 수 있는 가사다. 가끔 형식적인 '아 진짜요?'라는 반응이 오면 공허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이 가사가 공감이 되실 것"이라며 "노래가 시원시원하고 청량하다. 가사가 주는 쓸쓸한 메시지를 유쾌한 멜로디로 신선하게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앨범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Flower Fantasy(플라워 판타지)', 불안한 청춘을 향기로운 향수에 비유한 '꽃바람(YOUTH)', 너라면 아무거나 해도 괜찮다는 '아무거나(I`m Gonna)', 새로운 시작을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하는 '마지막 무대', 팬송 '에요(E-Yo)'가 수록됐다.
엔플라잉은 10일 오후 6시 7번째 미니앨범 'So, 通(소통)'을 발매하고 활동에 돌입했다. 1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2일 KBS2 '뮤직뱅크', 13일 MBC '쇼! 음악중심', 14일 SBS '인기가요' 등을 통해 신곡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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