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다이아가 유니스, 희현, 주은, 예빈, 은채로 구성된 유닛으로 컴백했다. 10일 오후 유닛 앨범 발표 쇼케이스를개최했다. /이선화 기자

오늘(10일) 오후 6시 유닛 앨범 'Flower 4 Seasons' 발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다이아가 유닛으로 나서 아련한 감성을 전한다.

다이아가 10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유닛 앨범 'Flower 4 Seasons(플라워 포 시즌스)'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발표한 '우와' 이후 1년 3개월 만에 유니스, 희현, 주은, 예빈, 은채로 구성된 유닛으로 돌아왔다. 정채연, 솜이가 빠졌다.

리더 기희현은 "회사와 컴백 활동에 대해 많이 얘기했다. 자율적으로 참여를 하기로 했고 두 멤버는 개인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존중했다"며 "다음 앨범을 또 같이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유닛으로 나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유닛 앨범은 사계절 내내 꽃을 피운다는 의미의 'Flower 4 Seasons'로 타이틀곡 '감싸줄게요'를 비롯해 총 6곡이 담겼다.

'감싸줄게요'는 아름다운 스트링 선율 위에 파워풀한 리듬이 가미된 댄스곡이다. 다이아의 청량하고 소녀다운 감성이 돋보인 '그 길에서' 프로듀싱을 맡았던 작곡가 이기용배와 4년 만에 다시 만나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다이아는 "이번 앨범은 자율적으로 참여를 하기로 했고 두 멤버는 개인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존중했다"며 "다음 앨범을 또 같이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선화 기자

다이아는 "'그 길에서'의 풋풋한 소녀 감성에서 조금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실 수 있다"며 "또 이전 활동곡 '우와'는 강렬한 멜로디였다. 우리가 데뷔한지 벌써 6년차가 됐고 발랄하고 청순한 곡의 매력을 살릴 수 있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하다 보니 잘 소화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후렴구에 포인트 안무가 2개 있다. 묵찌빠 춤, 쌀보리 춤이다. 빠르게 연결돼서 지나가는데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Daily(데일리)'는 사랑하는 이의 일상과 소식들을 궁금해하고 그 마음을 전하고 싶은 상황을 재치 있게 표현한 곡이다. 또 풋풋한 소녀의 마음을 담은 주은의 자작곡 '네게로'와 이별이 마음을 비 오는 날 젖은 옷에 비유한 예빈의 자작곡 '아무도 몰래'도 수록했다.

다이아는 "이번에 오랜만에 나온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이아는 이날 오후 6시 유닛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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