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들', 설경구·유준상 캐스팅 확정…6월 촬영 돌입
입력: 2020.06.09 10:13 / 수정: 2020.06.09 10:13
진경 엄혜란 허성태 유준상 설경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새 영화 소년들로 뭉친다. 묵직한 메시지로 호응을 얻어왔던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6월 말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타빌리지, 에이스팩토리, 한아름펌커니, 나무액터스, 씨제스 제공
진경 엄혜란 허성태 유준상 설경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새 영화 '소년들'로 뭉친다. 묵직한 메시지로 호응을 얻어왔던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6월 말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타빌리지, 에이스팩토리, 한아름펌커니, 나무액터스, 씨제스 제공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 차기작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정지영 감독의 신작 '소년들'이 촬영에 돌입한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9일 "1999년 발생한 실화사건을 모티브로 극화한 정지영 감독의 신작 '소년들'이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 등의 출연을 확정 짓고 6월 말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남영동 1985' '블랙머니' '부러진 화살' 등 작품을 통해 굵직한 메시지를 전달해왔던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수많은 작품을 통해 활약했던 설경구는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 황준철 역에 확정됐다. 황준철은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우직한 집념으로 강도치사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인물이다.

실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치밀한 수사로 조직 내 신뢰가 두터운 엘리트 경찰 최우성 역에는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 SBS '풍문으로 들었소' 등의 드라마는 물론 영화 뮤지컬 음악 활동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준상이 나선다. 그가 맡은 최우성이 황준철과 맞서는 캐릭터인 만큼 설경구와 팽팽한 연기 호흡을 기대케 한다.

또한 진경이 사망한 할머니의 딸이자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윤미숙을, 충무로 신흥강자 허성태가 황반장을 믿고 따르는 든든한 후배 형사 박형사를, 꾸준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염혜란이 황반장을 묵묵히 지지해주는 생활력 강한 아내 김경미 역을 맡는다. 이 외에도 김동영 유수빈 김경호 등이 캐스팅돼 극에 활력을 더한다. 조진웅은 '블랙머니'에서 맺은 정 감독과의 인연으로 우정 출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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