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원의 한계 없는 '도전'[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강동원이 '반도'로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8일 배급사 NEW는 영화 '반도'에서 주인공 정석 역으로 열연을 펼칠 강동원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입체적인 캐릭터, 눈빛 연기, 시원한 액션 등이다.
강동원이 연기하는 정석은 4년 전 전대미문의 재난을 피해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다시 폐허가 된 반도로 돌아오는 인물이다. 재난으로 가족을 잃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정석은 반도로 돌아온 뒤 살아남은 자들과 함께하며 조금씩 변화한다.
연상호 감독은 강동원의 열연에 대해 "정석 캐릭터의 감정을 나보다 훨씬 더 많이 생각하고 오히려 나에게 제시했던 기억이 난다. 액션 장면에도 감정을 넣고 미처 생각지도 못한 부분마저 눈빛으로 표현해줬다. 감정이 풍부하고 처절한 느낌의 액션이 완성됐다"고 극찬했다.
강동원은 넘치는 카리스마로 자신만의 액션을 펼친다. 빠르게 질주하는 좀비들을 향해 총을 겨누는 날 선 눈빛과 시원한 타격으로 긴장감을 더한다. 연 감독은 "강도 높은 액션 장면들이 많은데 거의 대부분 직접 소화해 현장에서도 모범적이었다"며 강동원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였다.
'반도'는 '부산행' 4년 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담는다. 오는 7월 국내와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 동시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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