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 2.6%로 출발…'거리두기 버스킹'으로 힐링
  • 문수연 기자
  • 입력: 2020.06.07 10:29 / 수정: 2020.06.07 10:29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드라이브 인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캡처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드라이브 인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캡처

'비긴어게인', 이소라 '바람이 분다'→ '해피'로 첫 공연 마무리[더팩트|문수연 기자] 국내로 음악 여행을 떠난 '비긴어게인 코리아' 팀이 특별한 '거리두기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코리아'는 2.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소라, 헨리, 수현, 하림, 적재 그리고 새로 합류한 크러쉬, 정승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춰버린 대한민국 곳곳으로 향해 감미로운 음악 선물을 안겼다.

포문을 연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는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어 멤버들은 국내 버스킹 첫 장소로 인천국제공항을 선택했다. 멤버들은 코로나19 여파로 텅 빈 공항의 모습에 놀랐지만 "음악은 침묵을 깨주는 힘이 있다. 이어서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는 하림의 말과 함께 본격적으로 공연을 펼쳤다.

하림의 '출국'으로 시작해 크러쉬, 헨리의 'How Deep Is Your Love(하우 딥 이즈 유얼 러브)'와 이소라와 정승환의 'Falling Slowly(폴링 슬로우리)', 이소라와 수현의 '보라빛 향기' 등 따스한 음악들의 향연은 방역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직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어서 공연 일정이 모두 취소된 마포 문화비축기지를 찾아 역대급 스케일의 '드라이브 인 버스킹'을 열었다. '따로 또 같이'를 표방하는 '비긴어게인 코리아'의 콘셉트처럼 자동차 안에서 '거리두기'를 지키는 안전하고 이색적인 방식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수현과 정승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크러쉬의 'Beautiful(뷰티풀)', 수현과 헨리, 크러쉬, 정승환의 'All For You(올 포 유)', 이소라와 크러쉬의 '그대안의 블루'에 이어 'Happy(해피)'로 공연을 마무리하며 안전한 환경 속에서 관객들에게 힐링을 안겼다.

'비긴어게인 코리아'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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