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엑소, 멤버별로 빛난 찬란한 1년
입력: 2020.06.04 05:00 / 수정: 2020.06.04 05:00
엑소는 지난해 4월부터 적극적으로 솔로 및 유닛 활동에 나서고 있다. 백현, 수호, 레이, 세훈&찬열, 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SM엔터 제공
엑소는 지난해 4월부터 적극적으로 솔로 및 유닛 활동에 나서고 있다. 백현, 수호, 레이, 세훈&찬열, 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SM엔터 제공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솔로&유닛으로 존재감 발산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엑소는 멤버들이 모두 모였을 때 가장 막강하지만 멤버 각자가 나서도 존재감이 크고 빛난다. 지난 1년은 그래서 더 찬란했다.

엑소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6번째 정규앨범 'OBSESSION(옵세션)' 이후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3월 수호가 첫 솔로앨범 '자화상'으로 서정적인 감성을 전했고 5월 백현이 감미로운 음색을 들려줬다. 그리고 레이가 지난 1일 중국어&영어 앨범을 발표했다.

엑소는 시우민과 디오가 각각 지난해 5월과 7월 군입대를 하면서 솔로와 유닛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4월부터 첸과 백현 그리고 세훈&찬열 유닛이 이어졌고 11월 팀 활동을 했다. 그리고 올해 들어 다시 수호, 백현, 레이로 개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엑소로서 하나의 색깔을 냈던 멤버들은 팀과는 또 다른 본인들만의 음악 세계를 풀어냈고 음악 스펙트럼은 넓다. 첸은 깊은 감성의 발라드, 세훈&찬열은 힙합이었다. 수호는 모던 록을 꺼내놨고 백현은 알앤비를 기반으로 다양한 변주를 통해 '보컬리스트 백현'을 각인했다

백현의 활약은 특히 돋보인다. 지난해 7월 미니앨범 'City Lights(시티 라이츠)'로 오롯이 자신만의 색깔을 내기 시작한 백현은 지난달 25일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Delight(딜라이트)'를 통해 좀 더 능숙하고 자유롭게 알앤비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음악을 펼쳐냈다.

엑소는 솔로와 유닛 활동만이 아니라 지난해 11월 6번째 정규앨범 활동까지 더해 그 어느 때보다 찬란한 1년을 보냈다. /SM엔터 제공
엑소는 솔로와 유닛 활동만이 아니라 지난해 11월 6번째 정규앨범 활동까지 더해 그 어느 때보다 찬란한 1년을 보냈다. /SM엔터 제공

첫 솔로앨범이 기록한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이하 한터차트) 판매량 38만 장도 놀라운 수치인데 두 번째 앨범은 발매 첫날에만 62만 장이 팔렸고 초동은 70만 장을 돌파했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69개 지역 1위에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다.

중국인 멤버 레이는 국내보다는 중국 현지 맞춤 솔로 활동을 해왔고 '2019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 어워즈' 최정상 가수 등 지난 연말 중국의 음악 시상식을 휩쓸었다. 지난 1일 발표한 '蓮(LIT)' 파트1은 벌써 그의 네 번째 솔로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蓮(Lit)'을 비롯해 '玉(Jade)'(옥), '鷹(Eagle)'(매), '水(H2O)'(수), '飛(Fly)'(비), '靈(Soul)'(영) 등 동양의 문화적 소재에 힙합, R&B 등 서양 음악 스타일이 어우러진 6곡이 수록됐다. 레이는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레이는 추후 현대적인 분위기의 트렌디한 음악을 만날 수 있는 파트2를 더해 합본 형태의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펀치와 함께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OST 'Go away go away(고 어웨이 고 어웨이)'를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던 찬열은 이번엔 이선희와 호흡을 맞췄다. 이선희의 16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안부'에 랩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 이 곡은 오는 1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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