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무관중 개최…'기생충', 11개 부문 최다 노미
입력: 2020.06.03 10:16 / 수정: 2020.06.03 10:16
제56회 대종상 영화제는 코로나19 사태 속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올해 가장 많이 노미네이트 된 작품은 기생충으로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 제공
제56회 대종상 영화제는 코로나19 사태 속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올해 가장 많이 노미네이트 된 작품은 '기생충'으로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 제공

공동 MC 이휘재·한혜진 진행, 3일 7시 워커힐에서 진행

[더팩트|이진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던 제 56회 대종상 영화제가 3일 열리는 가운데 11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된 영화 '기생충'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제56회 대종상 영화제는 3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다. MC는 방송인 이휘재와 모델 한혜진이 맡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되지만 옥주현, 폴킴, 박봄, 써드아이 등이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레드카펫 행사를 마친 배우들은 간격을 띄어 앉으며 방역 수칙을 지킬 예정이다. 관계자들도 여러 단계의 검사를 거쳐야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이날 대종상 영화제는 MBN을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 대종상 영화제는 최우수 작품상에 '기생충'을 비롯한 '극한직업', '벌새', '증인', '천문:하늘에 묻는다'를 포함해 총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감독상 후보는 '벌새'의 김보라, '기생충'의 봉준호, '극한직업'의 이병헌, '사바하'의 장재현, '블랙머니'의 정지영이 노미네이트 됐다.

특히 영화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 외에 11개 부분에 최다 이름을 올리며 상을 싹쓸이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우주연상 후보는 '생일'의 설경구, '기생충'의 송강호, '백두산'의 이병헌, '증인'의 정우성, '천문:하늘에 묻는다'의 한석규가 이름을 올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여우주연상은 '증인'의 김향기, '윤희에게' 김희애, '생일' 전도연,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 '미쓰백'의 한지민이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한편 대종상의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은 제49회 영화제에서 22개 부문 후보에 올라 15개의 상을 휩쓴 추창민 감독의 '광해, 왕이 된 남자'(2012)가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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