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다' 충격 반전 엔딩…시청률 소폭 상승
입력: 2020.06.03 09:22 / 수정: 2020.06.03 09:22
드라마 가족입니다에서 충격적인 가족의 비밀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tvN 제공
드라마 '가족입니다'에서 충격적인 가족의 비밀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tvN 제공

정진영·원미경, 충격 과거에 시청자 '눈길'

[더팩트|이진하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평범한 가족들의 놀라운 과거가 알려졌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월화극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극본 김은정·연출 권영일 이하 '가족입니다')는 연이어 터지는 사건 속 숨겨왔던 가족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며 충격적인 엔딩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조난 사고를 당한 김상식(정진영 분)이 아내 이진숙(원미경 분)에게 청혼한 1982년 22살의 기억으로 회귀했다. 평범했던 가족은 생각하지도 못한 현실과 마주한다.

김상식과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산악회 회원은 가족들이 몰랐던 일들을 털어놨다. 김상식이 수면제를 모아 두고 있었던 것이다. 산악회 회원은 "평소 '산에 가서 수면제 한 통 다 때려먹고 잠자듯 죽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며 "트럭에 보니 진짜 약병이 있었다"는 말을 듣고 이진숙은 충격에 빠진다.

김상식은 산에 쓰러진 채로 발견된 뒤 응급실로 실려왔고, 가족들 앞에 깨어난 그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 사고로 22살 청년 김상식의 기억이 회귀하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의 과거 회상에서는 김상식이 이진숙과 함께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는 도중 이진숙의 임신 사실을 알고 김상식은 프러포즈를 한다.

김상식의 몸은 회복됐지만 기억은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 퇴원을 하게 된다. 살던 집도 평생을 노력해 키운 삼 남매에 대한 기억도 없는 상태에서 그는 부인 이진숙에게 "혹이 우리 큰 딸은 알고 있어요? 내가 친아빠가 아니라는 걸 알아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으며 충격을 안겼다. 오랜 기억 속에 묻어뒀던 가족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이들 가족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반면 둘째 딸 은희는 회사에서 새로 부임한 부대표 임건주(신동욱 분)와 사고 친 내용이 공개되면서 친구 박찬혁(김지석 분)과 묘한 삼각 로맨스를 예고했다.

한편 '가족입니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1회에서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3.12%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2회는 3.93%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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