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 티파니 배우 수현(왼쪽부터) 등이 인종차별 근절 캠페인에 동참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들은 "black out tuesday"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백인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흑인이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항의했다. /더팩트DB |
"피부색은 중요하지 않다"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국내 스타들이 'black out tuesday(블랙아웃화요일)' 캠페인에 동참했다.
최근 가수 현아와 티파니 영, 박재범, 빅뱅 태양, 비, 제시카, NS윤지, 그레이, 해쉬스완, 타이거JK, 에릭남, f(x) 엠버, 배우 수현, 배두나, 줄리엔강 등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blackouttuesday" 해시태그를 건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에릭남은 지난 5월 29일 "피부색은 중요하지 않다. 모두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인종차별은 여전히 죽지 않았다"고, 제시카는 "그것은 나를 슬프게 한다. 한 사회로서 우리가 아직 얼마나 많은 것을 아직 갈 수 있는지 성찰하고 깨닫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말문이 막힌다. 나의 희망은 우리가 세계의 사람으로 뭉쳐 극복해 나가는 것"이라고 적었다.
캠페인 동참과 함께 기부를 한 뮤지션들도 있다. 티파니 영은 지난 2일 "나는 인종 평등과 정의를 위한 싸움에 기여하기 위한 기초를 찾고 있다. 흑인 공동체를 위한 사랑과 지원을 위해 기금에 기부할 계획"이라며 기부 단체 링크를 남겼다. 식케이 그루비룸 우디고차일드 김하온 우기 등이 소속된 하이어뮤직은 아티스트들이 힘을 보태 2만 1천불을 기부하고 화요일 업무 활동을 멈췄다.
뮤지션들만이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다. 배우 수현은 "나는 인종주의와 경찰의 희생양이 된 조지 플로이드와 다른 수많은 흑인 미국인들에게 마음이 아프다"며 "이 혼란과 폭력 속에서 시간을 내어 이 희생자들을 기리며 성찰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black out tuesday’은 백인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흑인이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항의하는 캠페인이다. 음악산업에서 추모와, 근본적인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목적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화요일 하루 동안 모든 음반 작업을 중단하겠다는 의미로 세계 3대 음반사인 워너 레코즈, 소니 뮤직, 유니버설 뮤직 등이 동참의 뜻을 밝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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