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 예매율 1위 달성…극장가 '침체기' 벗어날까
  • 유지훈 기자
  • 입력: 2020.06.02 09:20 / 수정: 2020.06.02 09:20
영화 침입자가 신작 가뭄에 시달렸던 극장가에 구원투수로 나선다. 오는 4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짐작케 했다. /침입자 포스터
영화 '침입자'가 신작 가뭄에 시달렸던 극장가에 구원투수로 나선다. 오는 4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짐작케 했다. /'침입자' 포스터

송지효·김무열 연기호흡 기대[더팩트 | 유지훈 기자] 오는 4일 개봉을 앞둔 '침입자'가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침입자'는 2일 오전 8시 기준 12.8%(5558명)의 수치로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 분)이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담는다. 송지효와 김무열이 연기호흡을 맞추고 베스트셀러 작가 손원평이 감독을 맡았다.

최근 극장가는 코로나19 여파로 관객 감소 및 '신작 가뭄'에 몸살을 앓았다. '침입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스크린에 걸릴 첫 상업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오는 4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1위를 기록한 만큼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위대한 쇼맨'은 9.8%(4251명)로 2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9.6%(4163명)로 예매율 3위에 올랐다. 두 작품 모두 과거 인기를 누렸던 할리우드 재개봉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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