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박선영 "남편 역 김영민 때문에 탈모와"
입력: 2020.06.01 07:45 / 수정: 2020.06.01 07:45
배우 박선영이 미우새에 출연해 부부의 세계를 연기하며 힘들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배우 박선영이 '미우새'에 출연해 '부부의 세계'를 연기하며 힘들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헉' 소리 나는 실제 남편 이력도 알려져…눈길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박선영이 '미우새'에 출연해 최근 종영한 드라마 '부부의 세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박선영은 지난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그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모벤져스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열연한 박선영에게 "드라마 잘 봤어요. 너무 재미있게 봤다"며 반갑게 맞았다.

그러자 박선영은 드라마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너무 힘들었던 부분은 배우는 경험을 투영해서 연기를 하는데 경험을 해본 적이 없으니까 힘들었다"며 "극 중 남편은 매번 바람을 피우고 난 항상 참는 역할을 해야 하니까 자꾸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받아 김영민 배우를 보면 때리고 싶을 정도"였다며 "극 중에서 남편 때문에 탈모까지 왔다"고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박선영은 바람에 대한 기준도 이야기했다. 그는 "사회생활하면서 같이 밥 먹고 술 먹는 거 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며 "낮에 밝은 데서 일 때문에 밥 먹는 거까지는 괜찮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 박선영의 남편에 대한 관심도 모아졌다. 1976년생인 그는 두 살 연상의 외무공무원 김일범 씨와 2003년 4월에 소개팅에서 만나 7년 열애 끝에 2010년에 결혼에 골인했다.

김일범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1999년 제33회 외무고시 수석 합격 후 주미 한국대사관, 주 유엔 대한민국 대표부, 주 이라크 대한민국 대사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외교부 지역 공공외교 담당관, 외교부 북미2과 과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친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 통역관으로도 활동했으며, 지난해 외교부를 떠나 SK그룹 임원으로 옮겨갔다.

한편 박선영은 1995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후 1996년 kBS 제2기 슈퍼 탤런트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그해 KBS 슈퍼탤런트 대상,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장희빈', '왕의 여자', '솔약국집 아들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최근 JTBC '부부의 세계'에서 고예림 역으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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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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