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꼰대인턴'의 촬영 현장이 28일 서울 성수동에서 공개됐다. 자리에 깜짝 등장한 OST 가수들과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깜짝 등장한 미스터트롯 멤버들도 함께해

[더팩트｜이진하 기자] MBC 드라마 '꼰대인턴'이 촬영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를 열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카페에서 MBC 수목극 '꼰대인턴'(남성우 연출·신소라 작가·제작 스튜디오HIM)의 주역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이날 자리에는 남성우 감독과 배우 박해진, 한지은, 박기웅이 함께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행사만 진행하다 오랜만에 열린 오프라인 행사라 그런지 많은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열띤 취재 열기에 배우들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한지은은 "이렇게 많은 기자분들이 오실 줄 미리 알았으면 더 예쁘게 입고 올 걸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배우 박해진과 한지은, 박기웅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드라마 촬영에 임했다. /이덕인 기자

이날 한지은은 연분홍색 반팔 카디건에 베이지색 바지를 입어 단정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한껏 뽐냈습니다. 함께 자리한 박해진은 푸른색 셔츠와 통이 큰 검은색 와이드 팬츠로 시크한 매력을 드러냈고, 박기웅은 그레이 색의 잔잔한 체크무늬의 수트를 입어 댄디한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세 사람이 함께 무대에서 포즈를 취해달라는 취재진에 요청에 한지은은 "그럼 제 시그니처 포즈를 함께 하자"고 동료들에게 제안했습니다. 그 결과 세 사람은 동시에 양손을 머리 위로 브이 표시하며 토끼 같은 포즈를 취재 깜찍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기자간담회가 끝나갈 무렵 드라마 OST에 참여한 트로트 가수 영탁과 이찬원, 김희재가 자리에 참석해 배우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날 영탁은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박해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러브라인'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꼰대인턴'의 삼각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박해진, 한지은, 박기웅이 성수동 루프탑 카페에서 촬영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이후 카페 루프탑에서 진행된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는 박해진, 한지은, 박기웅 배우가 화기애애하게 대화하며 대본을 맞춰보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것처럼 남성우 감독과 배우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대본을 맞추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박기웅은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아직 이르지만 시즌2가 있다면 또 촬영하고 싶은 정도로 너무 좋은 분위기"라고 말한 것이 다시 생각나는 현장이었습니다.

한편 박해진의 코믹 연기로 시선을 모은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은 오는 3일 저녁 8시 55분 9회와 10회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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