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아는 결혼을 발표했고 이동건 조윤희는 이혼 소식을 전해왔다. 래퍼 기리보이와 비프리는 경솔한 언행으로 나란히 구설에 올랐다. 로이킴은 입대 전 신곡으로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더팩트 DB,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비프리 SNS 캡처 |
이동건·조윤희 3년 결혼생활 끝 '파경'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스타의 열애는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의 결별 소식 역시 뜨거운 관심입니다. 이영아는 각자의 인연을 만나 백년 가약을 약속했고 이동건-조윤희 커플은 이혼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한편 래퍼들은 예상을 한참이나 벗어나는 언행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반면 로이킴은 입대 전 진심을 담은 신곡으로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했습니다. 각자의 사정으로 냉탕과 온탕을 오간 5월 마지막 주 연예계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배우 이영아가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올해 3월 예정이었던 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겨울에 치러진다. /더팩트 DB |
▲ 배우 이영아 품절녀 대열 합류
'논스톱4'로 데뷔해 KBS2 '제빵왕 김탁구' '끝까지 사랑' OCN '뱀파이어 검사' 등에서 활약을 펼친 배우 이영아가 결혼합니다. 소속사 빅펀치이엔티 관계자는 <더팩트>에 "이영아가 3살 연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올해 말에 결혼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3월 결혼을 계획했던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일정만 조금 밀렸을 뿐 연인에 대한 애정은 여전합니다. 올해 겨울 코로나19가 잠잠해지길 바라며 새로운 계획을 짜고 있다고 합니다.
로이킴은 입대 전 발매하는 신곡 '우리 그만하자'로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1년간 힘든 나날을 보낸 그는 이제 기분 좋게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팬들 곁을 떠날 수 있게 됐다.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
▲ 로이킴의 기분 좋은 끝인사 '우리 그만하자'
로이킴은 지난 27일 2018년 9월 발표한 '우리 그만하자' 이후 2년여 만의 신곡 '살아가는 거야'를 공개했습니다. 이 곡은 발매 다음날인 오전 10시 기준 지니와 벅스에서 1위를 멜론에서는 24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이유, 백현,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등 쟁쟁한 곡들 사이에서 이뤄낸 쾌거입니다.
이 노래는 로이킴이 직접 작사했습니다. "사실 나도 그리 강하진 않아 보이진 않아도 상처투성이야" "나약해 보이기 싫어서 눈물을 삼키고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는 거야" "언젠가는 결국 끝이 나겠지 그 뒤엔 무언가 날 위로해주겠지"과 같은 가사는 로이킴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합니다. 지난 1년여간 데뷔 후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고 또 오는 6월 15일 해병대 입대를 앞둔 상황에서 꺼낸 진심은 리스너들에게도 닿은 모양입니다.
이동건(왼쪽) 조윤희가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슬하에 있는 딸 한 명의 양육권은 조윤희가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팩트DB |
▼ 조윤희 이동건, '3년' 결혼생활 끝 파경
조윤희와 이동건은 지난 28일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이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해왔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2일 이혼조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7년 2월 교제 사실 인정 후 결혼에 골인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두 사람은 그 해 12월 딸을 품에 안기도 했죠.
KBS2 '해피투게더' SBS '미운우리새끼' 등에서 각자 출연해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큽니다. 킹콩 by 스타쉽은 "조윤희가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동건이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말로 공식입장을 끝맺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비프리(왼쪽)는 물리력 행사로, 기리보이는 경솔한 SNS 글로 논란을 빚었다. /비프리 SNS, 더팩트DB |
▼ 비프리·기리보이, '문제적' 래퍼들
래퍼 비프리와 기리보이는 각각 폭행과 SNS글로 나란히 구설에 올랐습니다. 비프리는 지난 23일 오후 10시 20분께 서울 용산구 한 빌라 주차장에서 래퍼 킹치메인(본명 정진채)을 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그는 킹치메인과 댓글로 설전을 벌이다 그의 집에 찾아가 폭행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킹치메인은 "존경하던 아티스트였지만 이제는 아니다. 사람 패는 것 좋아하신다고 했으니 정당한 대가 치르시길 바란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비프리가 물리력 행사라면 기리보이는 경솔한 발언 때문입니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두 명의 뉴스 앵커 사이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사진을 업로드하며 "앵커 세 명인 줄"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후 SNS에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제 SNS에 생각 없이 경솔하게 글을 올린 것을 사과드린다"며 "조롱을 할 의도는 없었고 아무 생각 없이 글을 올렸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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