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오른쪽)과 한동근이 6월 3일 듀엣곡 '서쪽 바다'를 발표한다. /브랜뉴뮤직 제공

장혜진의 고음 챌린지 동참하며 만든 인연 듀엣곡으로 이어가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장혜진과 한동근이 듀엣곡을 발표한다.

장혜진과 한동근은 지난 26일 각각 자신의 SNS를 통해 "서늘하다...왼쪽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바람 따라 무작정 달려온 곳 네가 좋다던 그곳에 와있다..."라는 글과 함께 다정한 투샷을 공개하며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전했다.

사진과 함께 적힌 문구들의 첫 글자를 조합하면 '서쪽 바다'라는 단어가 되는데 이는 두 사람이 함께 부른 곡 제목이다. 또 두 사람은 #200603이라는 해시태그로 듀엣곡 발매일을 알렸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1월 발매한 장혜진의 싱글 '이별에게 졌나 봐' 고음 챌린지에 한동근이 직접 참여해 거침없는 고음과 깊은 감성으로 장혜진의 극찬을 받으며 시작됐다. 그 인연은 이번 듀엣곡으로까지 이어졌다.

장혜진은 지난 1991년 '이젠'으로 데뷔한 이후 '아름다운 날들', '1994년 어느 늦은 밤', '마주치지 말자'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6월에는 윤민수와 듀엣곡 '술이 문제야'를 발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지난 1월 '이별에게 졌나 봐'를 발표했다.

한동근은 2014년 MBC '위대한 탄생 시즌3'에서 우승했고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그대라는 사치' 등으로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부부들을 위해 무료 축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장혜진과 한동근은 6월 3일 듀엣곡 '서쪽 바다' 음원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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