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정세가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자폐 연기에 도전한다. 여기에 김수현과 특별한 브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tvN 제공

김수현과 '특급' 브로맨스 예고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오정세가 순수미 넘치는 청년 문상태로 변신한다.

27일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 제작진은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의 하나뿐인 형 문상태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오정세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다채로운 일상 속 순수한 매력의 문상태가 담겨있다. 목에 건 티슈와 가슴에 품은 공룡 백과사전 그리고 한결같이 고집하는 듯 한 줄무늬 티셔츠가 그의 남다른 취향을 보여준다. 또 호기심이 가득 서린 채 동그랗게 뜬 눈망울을 비롯해 바닥에 엎드려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은 때 묻지 않은 여린 감성의 소유자임을 짐작케 한다.

오정세는 문상태가 자폐 스펙트럼(ASD)을 앓고 있는 캐릭터인 만큼 섬세한 감정 표현과 독특한 제스처를 자신만의 연기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동생 문강태 역을 맡은 김수현과 끈끈한 브로맨스를 펼쳐 극의 재미를 더한다.

한편,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은 로맨틱 토미디다. 오는 6월 20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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