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재현,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첫 줄 상단 왼쪽부터)는 이태원 바에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민정, 손연재, 이주연,(두 번째 줄 왼쪽부터)은 청담동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해 논란이 됐다. 탑, 김가빈(세 번째 줄 왼쪽부터)은 때아닌 열애설이 나 이틀 동안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쌍갑포차'와 '꼰대인턴'이 지난 20일 첫 방송됐다. /더팩트 DB·김가빈 SNS·JTBC·MBC 제공 |
5월 넷째 주 연예계 소식
[더팩트|이진하 기자]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감염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패션계 유명인사 A 씨 생일 파티에 참석한 연예인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또 이태원 등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당시에 이곳을 갔던 아이돌이 알려지면서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룹 빅뱅의 멤버 탑이 배우 지망생 김가빈과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이틀간 포털사이트에 두 사람의 이름으로 도배가 됐습니다. 그러나 김가빈 쪽에서 열애설은 정면 반박하고 나서 사태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상반기 최고 화제작 '부부의 세계'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습니다. 작품이 끝난 후에도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드라마의 새 역사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떠나보낸 드라마 뒤에 새로운 코믹 드라마들이 대거 등장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민정, 손연재, 이주연은 지난 9일 청담동 지인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아스트로 차은우, 방탄소년단 정국, NCT 재현(왼쪽부터 상단부터 시계방향)이 이태원 음식점과 바에 간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더팩트 DB |
▼ 이태원 아이돌·청담 파티까지 스타들 향한 분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하기 시작한 5월 셋째 주에 '사회적 거리 두리'가 다시 한번 강조되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스타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이태원과 청담동에서 파티를 열어 논란이 됐습니다.
먼저 '1997년생 모임'으로 알려진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세븐틴 민규, NCT127 재현이 지난달 25일 코로나19 재 확신 시기와 비슷한 시점에 이태원 음식점과 바 등을 방문했다는 목격담이 알려지면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들이 속한 소속사는 빠르게 사과문을 올리며 상황을 수습하려고 했으나 사태는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출연 중인 방송에서 모두 하차할 것은 요구하며 '국민 청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민정, 김희정, 이주연, 효민, 손연재 등은 지난 9일 청담동에서 열린 패션계 유명인사 A 씨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들 모두 '청담동'에서 열린 파티임을 강조하며 빠른 사과와 함께 마스크를 쓰는 등 주의를 기울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스타들의 부주의한 모습을 지켜보며 비난을 넘어 분노에 찬 질타를 보내고 있습니다.
빅뱅의 탑(왼쪽)과 배우 지망생 김가빈이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김가빈 쪽은 열애가 아니라고 강력 부인했다. /더팩트 DB·김가빈 SNS |
▼ 김가빈, 탑과 열애설에 "절대 아냐" 반박
지난 20일 배우 지망생이자 Mnet '러브캐처2'에서 얼굴을 알린 김가빈이 빅뱅의 멤버 탑과 열애설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탑과 김가빈의 양쪽 소속사는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모호한 입장을 보이면서 대중들의 의구심을 샀습니다.
실제 두 사람은 20일부터 22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날 밤 김가빈의 언니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B 씨가 열애설에 증거가 된 사진들은 '짜깁기'라며 "열애가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열애설이 의혹이 제기됐던 사진들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해명의 글을 작성한 B 씨는 "절대 열애가 아니다"라며 재차 열애설을 부인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화제작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지난 23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JTBC 제공 |
▲ 논란과 화제의 중심에 선 드라마 '부부의 세계' 종영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인 28.37%를 기록하면서 종영했습니다. 불륜을 소재로 한 '부부의 세계'는 단 두 회를 제외하고 19금으로 파격적인 편성을 했지만 우려와 달리 매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부부의 세계'는 모든 것이 순탄한 것은 아닙니다. 극 초반에 지나친 폭력성으로 문제가 됐고, 극의 중반부에는 성 상품화와 여성 혐오적 설정 등이 문제가 됐습니다. 또 후반부에서는 아역 배우들의 인성 문제로 잡음이 일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부의 세계'는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희애의 미친 연기력과 불륜녀로 열연한 한소희의 재발견 등 드라마 속 모든 배우들이 새롭게 조명받았습니다.
JTBC '쌍갑포차'와 MBC '꼰대인턴'이 지난 20일 첫 방송되면서 시청률의 판도를 흔들었다. /JTBC·MBC 제공 |
▲ '코믹'을 담은 새 수목드라마
새 드라마가 대거 등장해 시청률 전쟁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수목드라마는 '사이다', '웃음'을 포인트로 한 드라마들이 방영되면서 시청자들을 고민에 빠지게 했습니다. 특히 박해진의 첫 코믹 연기 도전작 '꼰대인턴', 돌아온 황정음표 웃음만발 드라마 '쌍갑포차'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20일 MBC '꼰대인턴'은 박해진의 몸을 던진 열연으로 첫 방송에서 6.3%(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수목드라마 1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 작품은 인턴이었던 박해진이 5년 만에 부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하면서 상사 김응수에게 받았던 울분을 역으로 갚아주는 갑을 체인지 복수극입니다.
'쌍갑포차'는 JTBC 첫 수목드라마로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의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함을 무기로 장착했습니다. '쌍갑포차'도 지난 20일 첫 방송에서 4%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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