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과 열애 절대 아냐"…김가빈 친언니의 '정면 반박'
입력: 2020.05.22 00:00 / 수정: 2020.05.22 00:00
빅뱅 탑(왼쪽)과 김가빈의 열애설이 좀처럼 진화되지 않고 있다. /더팩트DB·김가빈 SNS
빅뱅 탑(왼쪽)과 김가빈의 열애설이 좀처럼 진화되지 않고 있다. /더팩트DB·김가빈 SNS

계속되는 열애설에 '발끈'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빅뱅 탑과 배우 김가빈의 열애설이 이틀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사생활"이라는 모호한 답변으로 의혹을 증폭시켰고 김가빈의 친언니는 대신 해명에 나섰다.

지난 20일 탑과 김가빈의 열애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갔다. 열애설의 단서는 두 사람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였다. 누리꾼들은 탑과 김가빈이 비슷한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 똑같은 디자인의 잠옷을 입었다는 것을 근거로 열애설에 무게를 실었다.

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더팩트>에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일을 확인해드리기가 어렵다"고, 김가빈의 소속사 SM C&C 역시 "사생활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열애 중이다" 혹은 "사실무근"과 같은 속 시원한 답변은 아니었고 열애'설'은 '열애'로 조금씩 굳혀지는 듯했다.

하지만 21일 김가빈의 친언니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열애 의혹 반박에 나섰다. 그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탑과 김가빈은 정말 연인 사이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두 사람은 배우들 연기 모임에서 친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 파헤치면 오해할 수밖에 없는 게 연예계인데 가족이고 언니로서 기사와 댓글 보고 너무 속상해서 말한다"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잠옷 디자인, SNS에 올린 사진 등을 열애의 증거로 제시했다. 그리고 김가빈의 친언니는 이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탑, 김가빈 SNS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잠옷 디자인, SNS에 올린 사진 등을 열애의 증거로 제시했다. 그리고 김가빈의 친언니는 이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탑, 김가빈 SNS

또 그는 누리꾼들이 증거로 주장했던 사진들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따졌다. 탑과 같은 장소에서 찍힌 바다 사진에 대해서는 "가족 여행을 갔다가 내가 찍어준 것"이라고, 같은 디자인의 잠옷에 대해서는 "내가 속옷을 사러 갔다가 같이 샀다. 잠옷 살 때도 누가 입었는지 찾아보고 사야 하는 거냐"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김가빈과 탑이 어깨동무를 하고 찍었던 사진을 삭제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SNS에 올렸다가 내가 '괜한 구설수 만들지 말고 지워라'라고 해서 내린 사진"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해 인기를 누렸던 탑은 2018년 의경 복무 중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김가빈은 지난해 종영한 Mnet 예능프로그램 '러브캐처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해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배우 활동을 준비 중이다.

tissue_ho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