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꼰대인턴·쌍갑포차'… 웃음사냥 나선 수목극, '뭐 보지?'
입력: 2020.05.21 18:00 / 수정: 2020.05.21 18:00
새 수목드라마가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시청률 변화를 예고했다. tvN 오 마이 베이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JTBC 쌍갑포차, MBC 꼰대인턴의 포스터.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각 사 제공
새 수목드라마가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시청률 변화를 예고했다. tvN '오 마이 베이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JTBC '쌍갑포차', MBC '꼰대인턴'의 포스터.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각 사 제공

'코믹'으로 대동 단결한 수목드라마, 시청률 나눠먹기 될까

[더팩트|이진하 기자] 새 수목드라마가 속속들이 안방극장에 선을 보이며 시청률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특히 '코믹'을 강조한 드라마들이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며 치열한 시청률 전쟁이 예고된다.

MBC와 JTBC는 20일 각각 새 드라마를 방영했다. MBC는 박해진과 김응수을 내세운 오피스 코믹 드라마 '꼰대인턴' 1~2회를 방영했다. 이 드라마는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전국기준) 1회와 2회에서 각각 4.4%, 6.5%의 시청률을 기록해 수목드라마 1위로 출발했다.

박해진의 첫 코믹 연기 도전으로 눈길을 끈 '꼰대인턴'은 첫 회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박해진은 콧수염을 장착하고 춤을 추며 인도 CF를 연출하는 등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박해진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김응수도 꼰대 부장 이만식으로 완벽하게 분했다. 두 사람은 인턴과 부장으로 시작했지만 박해진이 아이디어 낸 제품이 대박 나자 부장과 시니어 인턴으로 역할이 바뀌게 되면서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기대감을 더했다.

드라마 꼰대인턴(왼쪽)과 쌍갑포차가 20일 첫 방송된 가운데 두 드라마의 시작으로 시청률 변화가 일어났다. /MBC 꼰대인턴·JTBC 쌍갑포차 캡처
드라마 '꼰대인턴'(왼쪽)과 '쌍갑포차'가 20일 첫 방송된 가운데 두 드라마의 시작으로 시청률 변화가 일어났다. /MBC '꼰대인턴'·JTBC '쌍갑포차' 캡처

같은 날 방송된 JTBC는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 주연의 '쌍갑포차'로 첫 수목드라마의 문을 열었다. 이날 시청률은 유료가구 전국기준 3.6%를 기록했다. 같은 방송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첫 방송 시청률(1.7%)보다 2%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황정음표 코믹 드라마 '쌍갑포차'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승과 저승도 아닌 꿈속 세상 '그승'을 넘나들며 10만 명의 한을 풀어주는 월주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흥행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믿고 보는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의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은 단 두 회를 남겨두고 극 중 캐릭터들의 러브라인 찾기에 나서게 되면서 매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6.3%로 시작했던 드라마는 지난 14일에 방송된 10회에서 12.7%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모든 배역에 궁금증을 유발하는 '슬의생'은 단 두 회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이익준(조정석 분), 채송화(전미도 분)와 안정원(유연석 분), 장겨울(신현빈 분)의 러브라인에 관심이 모아지며 극의 몰입도를 높여가고 있다.

tvN은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왼쪽)과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오 마이 베이비 캡처
tvN은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왼쪽)과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오 마이 베이비' 캡처

또 김준완(정경호 분)과 이익순(곽선영 분) 커플 앞에 닥친 시련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또 10회 말미에서 새롭게 등장한 양석형(김대명 분), 추민하(안은진 분)의 감정선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로 끝까지 모든 배역에 몰입할 수 있는 소재들이 포진해 있어 마지막까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 13일부터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는 첫 방송부터 장나라가 임산부 복장으로 등장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웃음을 유발했으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03%로 시작한 시청률은 20일 방송된 3회에서 1%대로 주저 앉았다.

일부 시청자들은 드라마에서 보이는 골드미스에 대한 시선이 아쉽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드라마 초반이기 때문에 장하리가 미혼으로서 겪는 비참함을 보여주는 듯 하지만 웃음과 함께 찾아오는 씁쓸함이 아쉽다"(체고***), "남자 셋이 너무 비현실적이다"(yer***), "결혼에 대한 걸 저렇게 막 물어보는 사람들이 요즘도 있나?"(fgs***)등의 반응을 보였다.

새롭게 방영된 드라마로 수목드라마계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쟁쟁한 배우들과 웃음거리 가득한 스토리로 치열한 시청률 공방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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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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