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수미, 가족사부터 금연 고백…솔직 입담으로 호평
입력: 2020.05.21 10:25 / 수정: 2020.05.21 10:29
배우 김수미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MBC 라디오 스타 캡처
배우 김수미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MBC '라디오 스타' 캡처

김수미·신현준·김태진·아이콘 송윤형 '가족끼리 왜 이래 특집' 출연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김수미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슴 아픈 가족의 이야기와 금연 고백까지 솔직 입담을 과시했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수미, 신현준, 김태진, 아이콘 송윤형이 '가족끼리 왜 이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출연진들은 가족과 관련된 감동의 이야기를 전했다.

김수미는 최근 충격적인 일을 겪었다며 남편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남편이 심장 수술을 두 번 한 뒤로 겨울 중 한 달을 하와이에서 보낸다"며 "최근 코로나가 심각해졌을 때 남편이 머무르던 하와이에서 급히 돌아와 자가격리를 하던 중 고열로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말로만 듣던 코로나구나 하고 너무 놀랐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후 코로나 검사를 했고, 결과적으로 음성이 나왔으나 급성 패혈증으로 갑작스럽게 수술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수미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눈물을 글썽거리기도 했다.

리포터로 활동하는 김태진을 통해 김수미의 금연 고백도 이어졌다. 김태진은 "보통 연예인들이 인터뷰를 할 때 '작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냐'고 묻는다"며 "대부분 액션스쿨을 다녔거나 운동했다고 하는데, 김수미 선생님은 대뜸 '나 담배 끊었어'라고 말해 놀랐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그 담배 끊고 신현준이 가르쳐준 금연 껌을 지금도 이렇게 붙여놨다. 금연껌을 끊지 못하겠다"며 물통을 가리켰다.

신현준도 응수하면서 "금연껌 6년 씹었다"고 말하자 김수미는 "금연껌 8년째다. 왜 날 중독시켰냐"며 "10갑씩 금연껌을 사놓는데 이게 없으면 불안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누리꾼들도 "역시 수미쌤 입담을 빵빵 터진다"(안에***), "김수미 시트콤 나오면 좋겠다. 얼른 보고 싶다"(rmd***), "금연 고백까지 솔직 당당해서 너무 좋다"(wdg***)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수미, 신현준, 김태진, 아이콘 송윤형이 출연한 '라디오스타-가족끼리 왜 이래 특집'은 4.5%(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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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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