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넘버, 4국적 5멤버가 묻는다 "Who Dis?"(종합)
입력: 2020.05.19 15:14 / 수정: 2020.05.19 15:14
걸그룹 시크릿넘버가 19일 오후 2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발열과 출입 시간 체크까지 이뤄진 상황에서 진행됐다. /이동률 기자
걸그룹 시크릿넘버가 19일 오후 2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발열과 출입 시간 체크까지 이뤄진 상황에서 진행됐다. /이동률 기자

19일 데뷔 싱글 'Who Dis?' 발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시크릿넘버(SECRET NUMBER)가 멤버 구성도 실력도 '글로벌'에 걸맞는 첫발을 뗐다.

시크릿넘버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싱글 'Who Dis?(후 디스?)'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발열과 출입 시간 체크까지 이뤄진 상황에서 진행됐다.

무대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서 "우리 몇 시부터 연예인인 거냐"라고 농담을 하며 데뷔의 설렘을 나눴다는 시크릿넘버는 팀과 데뷔곡 소개를 할 때는 수줍은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무대에서만큼은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당당함이 물씬 묻어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시크릿넘버는 레아(일본), 수담(한국), 진희(한국, 미국), 디타(인도네시아), 데니스(미국)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태어난 지역이 다 다른 팀은 처음일 것"이라는 멤버들의 말처럼 글로벌 걸그룹에 가장 부합하는 멤버 구성이다.

다양한 국적이라 에피소드도 독특하다. 레아는 "2년 전쯤 나 혼자 회사에 있을 때 디타가 들어와서 숙소에서 함께 생활했다. 대화를 해야 하는데 디타는 한국말을 전혀 못했다. 그래서 한국말로 번역해서 다시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하고 몸짓까지 해가며 대화를 했다"고 회상했다.

태어난 곳도 자라온 환경도 다 다른 다섯 멤버는 사람들이 의미 있는 숫자로 구성하는 비밀번호처럼 대중들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의기투합했고 그 각오를 팀명에 담았다. 그렇게 시크릿넘버로 19일 첫발을 뗐다. /이동률 기자
태어난 곳도 자라온 환경도 다 다른 다섯 멤버는 사람들이 의미 있는 숫자로 구성하는 비밀번호처럼 대중들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의기투합했고 그 각오를 팀명에 담았다. 그렇게 시크릿넘버로 19일 첫발을 뗐다. /이동률 기자

지금은 모든 멤버가 한국어로 대화를 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정도가 됐다. 또 한국어는 물론이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까지 모두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태어난 곳도 자라온 환경도 다 다른 다섯 멤버는 사람들이 의미 있는 숫자로 구성하는 비밀번호처럼 대중들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의기투합했고 그 각오를 팀명에 담았다. 그렇게 시크릿넘버로 19일 첫발을 뗐다.

그 시작인 타이틀곡 'Who Dis?'는 본인 스타일대로 개성 있게 살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비롯해 체인스모커스, 저스틴 비버 등의 히트곡을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멜라니 폰타나가 참여해 완성했다.

시크릿넘버는 곡 작업 능력도 갖췄다. 진희는 "자작곡이 100곡 정도 있다. 데니스도 작사 작곡을 즐겨 한다"며 "시간 날 때마다 재미로 곡을 쓴다. 이번 앨범엔 실리지 않았지만 같이 작업한 곡이 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앨범에 우리 곡이 실렸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시크릿넘버는 이날 오후 6시 'Who Dis?'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kafka@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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