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아역배우 로건 윌리엄스, 약물과다복용으로 사망
입력: 2020.05.19 10:08 / 수정: 2020.05.19 10:08
뉴욕 포스트는 미국의 아역배우 로건 윌리엄스가 지난 4월에 펜타닐 약물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뉴욕 포스트 캡처
뉴욕 포스트는 미국의 아역배우 로건 윌리엄스가 지난 4월에 펜타닐 약물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뉴욕 포스트 캡처

16세 로건 윌리엄스, 지난 3년여간 약물 중독으로 고생

[더팩트|이진하 기자] 미국의 아역배우 로건 윌리엄스(16)가 약물 과다복용으로 지난 4월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16세에 불과하지만 지난 3년여간 약물 중독으로 고생했다는 사실도 추가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 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로건 윌리엄스의 어머니 매를리즈 윌리엄스와 인터뷰를 통해 "로건의 사인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나왔다"며 "로건 윌리엄스가 복용한 약물은 펜타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로건 윌리엄스는 9살부터 아역배우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오디션 스트레스로 13살 무렵 연기활동을 쉬었는데, 이때 마리화나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를리즈는 "로건은 점점 다른 약에 손을 대기 시작해 정확히 언제부터 펜타닐을 쓰기 시작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펜타닐은 헤로인의 100배 이상의 효과를 지닌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으로 중독성이 강해 미국에서는 최근 펜타닐 밀매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바 있다.

매를리즈는 아들 로건 윌리엄스의 약물중독 치료를 위해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에 있는 약물치료센터에 그를 보내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밖에도 치료를 위한 그룹홈에 보내는 등 노력을 했지만 아들을 구하지 못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아들을 구하기 위해 수갑을 채우는 것 외에는 다했다"며 "그의 죽음이ㅁ 약물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독려해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로건 윌리엄스는 미국 CWTV가 제작한 드라마 시리즈 '플래시'에 출연했으며 '슈퍼 내추럴', '더 위스퍼스' 등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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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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