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두 번째 미니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으로 컴백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새 앨범이 베일을 벗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꿈의 장: ETERNITY(이터니티)'를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꿈의 장: ETERNITY'는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스타)', 정규 1집 '꿈의 장: MAGIC(매직)'에 이어 소년들이 성장하며 겪는 경험들을 음악적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친구들과 갈등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서로가 함께했던 시간만큼은 영원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담았다.

타이틀곡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Can’t You See Me?, 캔트 유 씨 미?)’은 트렌디한 팝 장르의 곡이다. 마법 같은 순간이 끝난 뒤 마주한 현실을 '세계가 불타버린 밤'이라는 키워드로 표현해 소년들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전달한다.

이외에도 학교에서 만난 친구와의 관계를 그려낸 'Drama(드라마)', 동화 같은 가사가 인상적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첫 리메이크곡이자 연준이 랩 가사를 쓴 '샴푸의 요정',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이야기를 담은 '거울 속의 미로', 낯선 세상을 만난 소년이 현실과 충돌하는 모습을 한 마리의 퓨마에 비유한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 과거의 기억을 찾는 과정에서 느끼는 혼란과 그리움을 노래한 'Eternally(이터널리)' 등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데뷔 후 처음 발표하는 다섯 멤버의 자작곡 '거울 속의 미로'가 수록돼 의미를 더한다. 범규가 공동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고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차세대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오후 7시 Mnet이 특별 편성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컴백쇼 Presented by Mnet'을 통해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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