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희가 오는 6월 2일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한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더팩트 DB

6월 2일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이연희가 6월 결혼한다. 축하하는 누리꾼들 속에 이상형이 떠나가는 것을 슬퍼(?)하는 팬들도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이연희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며 "예비 신랑은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오는 6월 2일 가족, 친지들과 함께 소규모로 치를 계획이다.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세부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날 이연희는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통해 "제가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한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평소에 많이 표현하지 못했지만 데뷔 때부터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좋은 배우로, 또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보답하겠다. 결혼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연희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각종 커뮤니티에 축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연희는 결혼 소식을 전하는 자필편지를 공식 팬카페에 공개했다. 그는 "제가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한다"며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간소하게 예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적었다. /SM엔터 제공

많은 이들이 "참 곱고 다소곳하니 예쁜 스타일. 잘 살 것 같아요. ^^"(lanx***) "평생을 함께할 반려를 만났으니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같은 곳을 걸어가며 늘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eylo****** )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팬들 입장에서는 다소 슬플 수도 있는 소식이다. "헐 말도 안 돼ㅜㅠ 연희찡..열애설 한 번 없더니 갑자기 결혼 발표라뇨"(joke**** ), "하..... 오늘은 술 한잔 해야겠네요 ㅜㅜ (zkzp******* )"처럼.

이연희가 워낙 동안이다 보니 "왜 이렇게 어릴 때 하지 했는데 33살이었네요 ㅋㅋ (kimh**** )"와 같은 반응도 찾아볼 수 있다.

이연희는 2001년 제2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광고 모델로 각광받던 그는 드라마 '해신'(2004.11~2005.05)에서 수애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어느 멋진 날', '에덴의 동쪽', '유령', '미스코리아', '다시 만난 세계',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내사랑', '순정만화',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에 출연했다. 가장 최근엔 지난 3월 종영한 '더 게임:0시를 향하여'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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