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후속 '한산', 18일 크랭크인…'이순신 3부작' 본격화
입력: 2020.05.15 09:09 / 수정: 2020.05.15 09:09
이순신 장군이 명량에 이어 다시 한번 스크린에서 왜군과 전쟁을 펼친다. /한산 포스터
이순신 장군이 '명량'에 이어 다시 한번 스크린에서 왜군과 전쟁을 펼친다. /'한산' 포스터

박해일이 열연할 '젊은 이순신'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명량'을 잇는 이순신 3부작 중 두 번째 프로젝트 '한산: 용의 출현'이 촬영에 돌입한다.

15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014년 7월 30일 개봉해 1761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수립한 '명량' 김한민 감독의 신작 '한산: 용의 출현'이 7년간 사전 작업을 마치고 오는 18일 크랭크인 한다"고 밝혔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이순신 장군과 조선수군들이 수세에 몰린 조선을 방어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한산해전'을 담는다. 육지전에서 끊임없이 패하던 임진왜란 초기, 해상전까지 패배하면 조선의 운명이 다할 수 있는 급박한 상황 속 이순신과 조선수군의 긴박한 전투를 한산도 앞바다에서 펼쳐낸다.

캐스팅은 박해일(이순신 역)과 변요한(와키자카 역) 안성기(어영담 역) 손현주(원균 역) 김성규(준사 역) 김성균(가토 역) 김향기(정보름 역) 옥택연(임준영 역) 공명(이억기 역) 박지환(나대용 역) 조재윤(마나베 역) 등 다양한 세대의 배우들로 구성됐다. '명량'의 명장 최민식에 이어 바통을 이어 받은 박해일은 젊은 이순신의 치열한 고민과 리더십을 자신만의 연기로 소화해낼 예정이다.

관계자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에서 만나지 못했던 거북선의 복원과 활약을 위해 사전 디자인과 준비를 마쳤다. 좌수영 부산포까지 해전이 진행 될 전투 현장의 로케이션 디자인 또한 국내 최초로 100% 사전 디지털화와 사전 시뮬레이션을 거치는 단계를 진행 중"이라며 "'명량' 제작진은 10개월간의 사전 컴퓨터 그래픽 비주얼 작업 등에 매진했다. 전작보다 한단계 더 높아진 특수효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18일 크랭크인 해 2021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한다. 이후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인 '노량(가제)'으로 이순신 3부작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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