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오마이걸, 가요계에 '물보라를 일으켜~'
입력: 2020.05.14 05:00 / 수정: 2020.05.14 09:59
걸그룹 오마이걸이 지난달 27일 7번째 미니앨범 NONSTOP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는 가온 주간차트 2위를 비롯해 음악방송 6관왕에 오르는 등 오마이걸 데뷔 후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WM엔터 제공
걸그룹 오마이걸이 지난달 27일 7번째 미니앨범 'NONSTOP'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는 가온 주간차트 2위를 비롯해 음악방송 6관왕에 오르는 등 오마이걸 데뷔 후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WM엔터 제공

오마이걸만의 색깔 '살짝 설렜어'와 오마이걸만의 특별함 'Dolphin'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또 물보라를 일으켜 다다 다다 다다다다다다"('Dolphin' 중), 안 들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없다. 본인들의 이 노래 가사처럼 걸그룹 오마이걸이 가요계에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

2015년 데뷔 후 우직하고 묵묵하게 본인들만의 길을 걸어온 오마이걸이 올해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지난해 8월 발표한 'BUNGEE(번지)'로 급상승세를 탔고 엠넷 '퀸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더니 지난달 27일 발표한 7번째 미니앨범 'NONSTOP(논스톱)'으로 만개했다.

데뷔 1580일 만에 'BUNGEE'로 지상파 음악방송 첫 1위를 거머쥐었던 오마이걸은 이번 신곡 '살짝 설렜어'로 데뷔 1833일 만에 멜론을 비롯해 음원차트 '올킬'을 했다. 이 곡은 가온차트 18주차(04.26~05.02) 2위에 올랐고 발매 3주차에도 여전히 음원 톱5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음악방송 6관왕까지 거머쥐는 등 지금까지 거둔 성적만으로도 오마이걸은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오마이걸은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로 데뷔 1833일 만에 멜론을 비롯해 음원차트 올킬을 했다. 발매 3주차에도 여전히 음원 톱5고 음악방송 6관왕이다. /WM엔터 제공
오마이걸은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로 데뷔 1833일 만에 멜론을 비롯해 음원차트 '올킬'을 했다. 발매 3주차에도 여전히 음원 톱5고 음악방송 6관왕이다. /WM엔터 제공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로 거둔 1위, 6관왕 말고도 주목할 만한 건 또 있다. 바로 수록곡 'Dolphin(돌핀)'. 이 곡은 지난 11일 오후 4시 기준 벅스 실시간 4위를 비롯해 지니 6위, 플로 7위, 멜론 20위 등을 기록했다. 음원이 발매된 지 2주가 지난 시점에서의 상황이다.

앨범의 여러 곡이 상위권을 수놓는 경우도 있지만 팬덤이 매우 두꺼운 최상위 몇몇 보이그룹에 한정된 얘기다. 그 외에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이 이 정도로 높은 음원 순위를 기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Dolphin'은 계속해서 순위가 상승하는 중이다.

'Dolphin'은 미니멀한 프로덕션으로 오마이걸의 개성 있고 톡톡 튀는 보컬을 강조한 트렌디한 팝사운드가 매력적인 곡. 상대에게 빠져드는 마음을 돌고래가 헤엄치면 물보라를 일으키는 상황으로 재치 있게 묘사했다.

오마이걸은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 Dolphin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살짝 설렜어가 오마이걸만의 색깔을 보여준다면 Dolphin은 이를 넘어서 오마이걸만의 특별함을 느끼게 해준다. 사진은 엠넷 엠카운트다운 컴백 무대 /방송캡처
오마이걸은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 'Dolphin'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살짝 설렜어'가 '오마이걸만의 색깔'을 보여준다면 'Dolphin'은 이를 넘어서 '오마이걸만의 특별함'을 느끼게 해준다. 사진은 엠넷 '엠카운트다운' 컴백 무대 /방송캡처

특히 '또 물보라를 일으켜 다다 다다 다다다다다다' 부분이 중독적이다. 몽환적인 음색과 함께 박자에 맞춰 팔 다리를 같이 흔들다가 마치 돌고래처럼 손을 좌우로 흔드는 단순한 안무가 더해져 완벽한 킬링파트가 탄생했다. 이 부분이 나올 때 멤버들이 번갈아서 센터에 서는 것도 볼거리다.

단순히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이 부분을 활용한 영상들이 각종 SNS와 커뮤니티 등에 올라오고 있다. 유튜브에도 '또 물보라를 일으켜'로 검색을 하면 여러 다른 콘텐츠에 이 곡의 가사와 멜로디를 절묘하게 입힌 영상들이 빼곡하다.

아이유가 지난 3일 자신의 SNS 스토리(24시간동안 게시물이 공유되는 서비스) 기능을 통해 'Dolphin' 앨범아트를 게재하면서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너무 좋다'는 평을 곁들였다. 이로 인해 더 주목받는 효과도 있었겠지만 상승세를 이어가는 건 오마이걸의 힘이다.

'Dolphin'은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에너제틱 신스 사운드가 절묘히 블렌딩된 '살짝 설렜어'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살짝 설렜어'가 '오마이걸만의 색깔'을 보여준다면 'Dolphin'은 이를 넘어서 '오마이걸만의 특별함'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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