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들 생겨"…'부럽지' 최송현·이재한, 父 결혼 승낙 받아
입력: 2020.05.12 07:42 / 수정: 2020.05.12 07:42
최송현 이재한 커플이 최송현 아버지로부터 결혼 승낙을 받았다. /방송캡처
최송현 이재한 커플이 최송현 아버지로부터 결혼 승낙을 받았다. /방송캡처

긴장됐던 아버지와의 첫 만남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이재한이 최송현의 아버지에게 결혼 승낙을 받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서 이재한과 최송현은 최송현의 부모님을 만났다. 앞서 최송현의 아버지는 결혼을 반대했던 데다 만남이 한 번 무산됐지만 어버이날을 맞아 최송현이 다시 제안했고 성사됐다.

최송현의 아버지는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최영홍 교수. 이재한은 만년필 마니아라는 최송현의 말대로 손수 나무를 깎아 수제 만년필을 준비하고 최송현을 사랑하는 방법을 직접 문서로 만드는 아버지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했다.

마침내 네 사람은 마주했지만 긴장과 정적만이 감돌았다. 분위기는 좀처럼 부드러워지지 않았고 이재한은 아버지의 질문을 잘못 이해하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나 진심은 통하는 법. 이재한은 최송현을 향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얘기했고 아버지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재한은 "대화할 때 이 사람이 얘기하는 모든 게 진솔하게 들렸다. 내가 많은 걸 할 수 있게끔 해주는 사람이다. 자존감이 높아진다. 내가 해낼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준다. 그게 가장 고맙다"면서 걱정하는 아버지에게 쓴 편지와 미래 계획을 담은 문서를 건넸다.

최송현의 아버지는 흐뭇한 웃음과 미소를 지었고 이재한의 편지에 만족한 듯 "잘 썼다"고 칭찬했다. 특히 음식점을 나서면서 "나는 딸만 셋인데 착한 아들 하나 생길 수도 있겠네"라고 무심하게 한마디를 툭 내뱉었다.

밖으로 나온 이재한과 최송현 그리고 최송현의 부모님은 함께 단체 셀카를 찍는 등 화기애애하게 자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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