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이다" vs "버릇 없다"…피오 향한 '두 가지' 시선
입력: 2020.05.12 00:00 / 수정: 2020.05.12 00:00
그룹 블락비 출신 피오가 태도 방송 태도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놀라운 토요일 캡처
그룹 블락비 출신 피오가 태도 방송 태도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놀라운 토요일' 캡처

피오의 '버럭'에 엇갈린 반응

[더팩트 | 유지훈 기자] 한 쪽은 '예능은 예능일뿐'이라고 한 쪽은 '그 예능이 과했다'고 맞서고 있다. 예능 기대주로 떠오른 블락비 피오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이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온 토요일 – 도레미 마켓(이하 '놀토')'에서는 출연진이 간식인 수제 도넛을 걸고 게임에 임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피오는 언성을 높이고 한숨을 쉬는 모습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날 피오는 '너 이름이 뭐니?-휴대폰 편' 코너에서 출제된 퀴즈의 정답을 맞추기 위해 열의를 불태웠다. 그는 정답을 외치며 손을 들었지만 MC 붐이 혜리를 지목하자 자신이 더 빨랐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또 혜리가 정답을 틀리자 한숨과 함께 "꼭 틀리면 이러더라"라며 핀잔을 주기도 했다.

정답을 맞힌 피오가 도넛을 먹는 모습도 논란이었다. 그는 김동현이 도넛 맛있게 먹는 방법을 끊임없이 설명하자 "내가 알아서 먹을 테니 신경 좀 꺼라" "자꾸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라"라고 언성을 높였고 주변 출연진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때로는 감정을 드러내는 '호통 개그'가 함께하는 예능프로그램이지만 시청자들은 피오가 과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시청자들은 '놀토'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시청자 게시판 관련 기사 등에 "현대 문명을 잘 모르는 이상한 콘셉트로 예능을 한다"(wtft****) "예능 일뿐이라도 김동현이 10살도 한참 넘는 형이다"(take****)와 같은 댓글로 비난했다.

반대편 의견도 팽팽하다. 다른 누리꾼들은 "본방송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렇게 논란이 될 일이냐"(skyl****) "누구는 호통치고 깐족거려도 캐릭터니까 괜찮고 누구는 안되고 진짜 웃기는 논리"( heyy****) "이 정도도 이해 못하면 그게 예능이냐. 다들 청학동에 살고 있냐"(topo***)라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편 피오는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대탈출' 시리즈 출연하며 예능인으로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tvN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멤버로 합류해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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